서초구
김다명
1개월 전

방배 신삼호 래미안 수주랑 방배천 복원 보니까 카페골목 시대 다시 오나 싶음

어제 오후에 방배 카페골목 뒷벌공원 근처 노포에서 지인들이랑 소주 한잔하다가 문득 옛날 생각이 나더군요. 90년대 그 화려했던 골목이 한동안 숨죽이고 있더니, 요즘 방배천 복개공사 소식에 들썩이는 게 눈에 보입니다. 아마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예전에는 여기가 강남 부촌의 상징 같은 곳이었죠. 방배천 복원이 뒷벌공원까지만 된다고는 하지만 도보길 정비되면 입지 가치는 완전히 달라진다고 봅니다. 젊은 분들은 디에이치 방배 39.3억 신고가 보고 놀라겠지만, 실제 내막을 뜯어보면 계산이 좀 달라요. 그 거래는 15억 환급금 승계 조건이라 실제 초기 투자금만 55억 원 가까이 들어가는 아주 무거운 물건이거든요. 차라리 삼성물산이 수주한 신삼호나 하반기 입주하는 디에이치 트리니원처럼 반포천 조망권 확실한 쪽이 장기적으로는 더 편안할 겁니다. 반포천 보도교가 서울시 보완 요구로 공사가 좀 지연되고는 있는데, 결국 연결되면 구반포랑은 그냥 한 몸이라고 봐야죠. 내가 서초구에서 수십 년 매매해 보니까 결국 평지 입지에 하천 끼고 있는 곳은 시간이 지나면 무조건 답을 해줍디다. 최근 현대 31평이 24.9억 찍으면서 직전가 대비 2.9억이나 오른 거 보면, 방배동 하단부의 기본기가 얼마나 단단한지 새삼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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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김형태
    1개월 전

    방배천 복원만 제대로 되면 카페골목 상권 다시 살아나는 건 시간문제죠. 신삼호랑 트리니원 묶어서 보면 반포 확장판 느낌도 나고요.

  • 조윤진
    1개월 전

    디방 초투 55억은 진짜 어마어마하네요. 그 돈이면 선택지가 넓긴 한데 방배동 신축 대장이라는 상징성이 크긴 한가 봅니다.

  • 검은물개
    1개월 전

    현대 24.9억 거래는 저도 봤습니다. 구축인데도 입지가 깡패라 그런지 가격 방어가 무섭더군요.

  • 부드러운고래
    1개월 전

    베테랑님 글 보니 확신이 생깁니다. 저도 신삼호 쪽 유심히 보고 있었는데, 래미안 르페리움으로 브랜드 확정된 게 신의 한 수 같아요. 결국 하이엔드는 브랜드랑 입지 조화가 핵심이니까요.

  • 나희정
    1개월 전

    보도교 지연되는 게 좀 아쉽긴 함. 그래도 결국은 연결될 거라 믿고 기다려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