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우정찬
2개월 전

방배우성 24억 보니까 흑석보다 여기로 맘이 기우네요

주말에 애기 유모차 끌고 방배동 한 바퀴 돌고 왔는데 마음이 참 복잡하네요. 지금 사는 집 전세 만기는 다가오고, 애 둘 키울 생각하니 진짜 잠이 안 와요. 근데 방배우성 34평이 23~24억 선이라는 게 자꾸 머릿속을 맴돌더라고요. 흑석 한강뷰도 설레지만, 제 연봉에 대출 영끌하면 여기가 마지노선 같거든요. 저 스스로한테 물어봤어요. 과연 낡은 복도식 아파트에서 몸테크 버틸 수 있을까? 솔직히 자신은 없는데, 서리풀 업무지구 들어서는 거 보면 눈 딱 감고 싶어져요. 오피스 5개 동에 쇼핑몰까지 들어오면 직주근접 수요는 확실히 탄탄해지겠죠? 지금도 전세 구하기 힘들다는데, 나중에 입주장 지나면 더 귀해질 것 같고요. 청약 몇 번 낙첨되고 나니까 이제는 확실한 한 채를 잡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에요. 물론 주차 빡빡하고 녹물 걱정도 되지만 서초구 인프라 포기가 안 되네요. 남편이랑 연봉 대비 부채 비율 계산해 보니까 한 달 이자만 수백이긴 한데... 아이들 학군 생각하면 방배동 부촌 귀환할 때 올라타는 게 맞나 싶습니다. 쓰다 보니 너무 제 감정만 쏟아낸 것 같아 부끄럽네요. 다들 성투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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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김유오
    2개월 전

    방배동은 실거주 만족도가 진짜 깡패죠. 애기 키우기엔 흑석보다 방배가 마음 편하실 거예요.

  • 서러운박쥐
    2개월 전

    24억이면 서초구 진입 마지노선 느낌이네요. 서리풀 호재 보고 버티시면 좋은 날 올 듯요!

  • 이예오
    2개월 전

    몸테크... 말은 쉬운데 애 둘이면 쉽지 않아요. 수리 싹 된 집으로 들어가시는 거 아니면 진짜 각오 단단히 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입지 하나는 방배우성이 흑석 명수대보단 상급지라고 봅니다.

  • 박호재
    2개월 전

    연봉 대비 이자 계산해보셨다니 현실적인 고민이 느껴져서 공감 가네요. 저도 30대라 비슷한 처지라... 응원합니다!

  • 거친도마뱀
    2개월 전

    방배우성 재건축 속도만 좀 붙으면 대박일 텐데 말이죠. 지금이 제일 쌀 때라는 말에 한표 던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