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동 1.5만 세대 상권 호재보다 세금 폭탄이 더 무섭네요
방배동 일대가 15,000세대 새 아파트촌으로 변한다는 소식에 설레는 마음으로 임장을 다녀왔어요. 최근 대우효령이 조합설립 단계에 진입했다는 소식까지 들리니까 정말 동네 분위기가 확 달라질 것 같더라고요. 지금은 방배역 근처가 조금 정체된 느낌도 있지만, 대단지들이 들어서고 상권이 평지 중심으로 재편되면 실거주 만족도는 말도 못 하게 올라가겠죠? 특히 방배역 2번 출구에서 성민교회로 이어지는 평지 라인은 학원가랑도 가까워서 아이 키우는 입장에선 포기가 안 되네요. 상가만 제대로 활성화되면 굳이 멀리 안 나가도 단지 안에서 다 해결될 텐데 하는 기대감이 커요. 아무래도 대단지 프리미엄의 핵심은 이런 슬리퍼 생활권이 얼마나 짱짱하게 갖춰지느냐에 달려 있잖아요. 드디어 제 집 마련의 꿈이 이런 완성형 동네에서 이뤄지나 싶어 잠이 안 올 정도입니다. 그런데 막상 현장 부동산 사장님들 얘기 들어보면 마음이 또 무거워져요. 최근 하이퍼엔드급 입주권들이 95억에서 60억 초반까지 조정받아 나오는 걸 보니 상권 호재고 뭐고 시장이 진짜 차갑긴 하더라고요. 아무리 상가가 잘 들어와도 자산 가치가 이렇게 흔들리면 주거 만족도가 온전히 유지될 수 있을지 불안한 것도 사실이고요. 아... 진짜 타이밍 잡기가 왜 이렇게 힘든 건지 모르겠어요. 결국 화려한 상가 인프라보다 더 무서운 건 보유세랑 양도세 같은 세금 폭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실거주자 입장에서도 세제 개편안 때문에 실질적인 수익률이나 유지 비용을 따져보면 만족도가 깎일 수밖에 없거든요. 결국 서초구 고가 주택은 단지 내부의 편의시설이 아무리 좋아도, 거시적인 세제 환경이랑 가격 방어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마음 편히 거주하기 힘들 것 같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네요.
댓글3개
- 최수한1개월 전
상가 활성화도 좋지만 지금은 세금 무서워서 실거주 만족도고 뭐고 일단 버티는 게 상책입니다.
- 장진승1개월 전
방배역 평지 라인은 진짜 탐나긴 해요! 근데 하이퍼엔드 급매가 그 정도로 나왔다면 상권 완성될 때까지 기다리는 기회비용도 만만치 않을 듯해서 고민되시겠어요.
- 성오혜1개월 전
글쎄요, 세금은 어차피 전국 공통인데 방배동 정도 입지에 상권까지 받쳐주면 결국 우상향 아닌가요? 너무 감정적으로 접근하시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