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기다란순록
반포자이 80평 67억 거래로 본 조정 시그널
예전에 무리하게 상투 잡았다가 고생한 기억 때문인지 요즘 실거래 뜨는 걸 유독 꼼꼼히 보게 되네요. 서초구 반포자이 80평형이 9월 3일에 67억원에 거래된 걸 확인했습니다. 이 가격이 과연 하락의 시작일까요, 아니면 일시적인 조정일까요? 올해 4월만 해도 10층이 75억원에 거래됐던 기록이 있거든요. 단순 계산으로도 1년 최고가 대비 11% 정도 빠진 수치라 눈에 들어올 수밖에 없네요. 대형 평수는 거래가 워낙 귀해서 한 건만으로 흐름을 단정 짓긴 어렵지만, 확실히 고점 대비 기세가 한풀 꺾인 느낌은 지울 수가 없습니다. 저도 예전에 '지금 아니면 못 산다'는 말에 쫓겨 샀다가 몇 년을 마음고생 했었는데요. 이번 67억 거래가 21층이라는 로열층인데도 최저가 수준으로 찍혔다는 점이 좀 걸립니다. 강남 대형도 금리나 대출 규제 영향권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한가 봅니다. 당분간은 신고가 돌파보다는 60억 중반대에서 바닥을 다지는 횡보장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또 헛다리 짚은 거면 알려주세요. 과거에 크게 데여서 그런지 자꾸 보수적으로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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