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김태혜
1개월 전

반포자이 555만원 세금 차이 보면 이제 실거주는 생존 필수임

반포자이 오래 살면서 매일 느끼는 건데, 요즘은 정말 이 동네 실거주가 최고의 재테크라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 산책하다 부동산 앞에 붙은 세제 개편안 요약본을 봤는데, 실거주 1주택자 종부세 공제액이 14억까지 올라간다는 소식에 다들 안도하는 분위기더라고요. 문제는 비거주자와의 격차가 상상 이상으로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에요. 1) 당장 우리 단지 34평만 봐도 비거주자는 보유세가 2,812만 원까지 나온다는데, 거주자보다 연간 555만 원을 더 내야 하거든요. 2) 매달 46만 원꼴로 세금을 더 내면서 밖에서 전세 사는 게 경제적으로 큰 손해인 상황이죠. 양도세 쪽으로 눈을 돌려보면 상황은 더 심각해 보여요. 3) 래미안 퍼스티지 사례처럼 2029년쯤 매도할 때 장특공 혜택이 줄어들면 양도세가 지금보다 4배나 폭등할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임. 4) 오랫동안 보유해도 거주하지 않으면 국가에서 그 가치를 인정해주지 않겠다는 강한 신호로 읽히네요. 결국 정부의 메시지는 실거주 없는 고가 주택 보유자에게 퇴로 없는 과세를 예고하고 있는 셈이에요. 종부세 공제 9억에 묶인 비거주자들은 앞으로 버티기가 더 힘들어질 수밖에 없죠. 그래서 그런지 요즘 3040 세대 부모님들이 반포 대단지 실거주 입성 기회만 엿보는 게 충분히 이해가 가요. 반디클 청약 가점 전략 짜시는 분들도 결국은 이 실거주 혜택을 놓치지 않으려는 게 가장 큰 이유 아닐까 싶네요. 현시점에서 서초구 고가 주택을 비거주로 들고 가는 건 세금 폭탄을 자처하는 위험한 선택이라고 봐요. 자산을 지키려면 어떻게든 실거주 요건을 채우는 게 유일한 답인 것 같아 짧게 생각 공유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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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양우세
    1개월 전

    실거주 14억 공제 혜택은 진짜 무시 못 할 수준이긴 하네요.

  • 안타까운새우
    1개월 전

    맞아요. 저도 세금 무서워서 작년에 무리해서 들어왔는데 이번에 발표된 격차 보니까 몸테크한 보람이 느껴짐.

  • 슬픈딱다구리
    1개월 전

    근데 애들 학원 동선이나 직장 때문에 강남 구축 전세 못 떠나는 분들도 많아요. 세금 500만 원 더 내더라도 애들 교육 환경이 우선인 분들에겐 실거주하고 싶어도 못 하는 현실적인 제약이 분명히 있거든요. 단순히 경제적 논리로만 이사를 결정하기엔 고려할 게 너무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