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뽀얀삵
2개월 전

반포래미안트리니원 사검 가보니 조경은 합격인데 이건 꼭 보세요

오늘 아침 일찍 반포래미안트리니원 현장 근처를 한 바퀴 돌고 왔는데, 2,091세대 대단지 위용이 멀리서도 느껴지더군요. 제가 옛날에 잠원동 구축들 사서 몸테크하던 시절 생각하면 정말 세상 좋아졌죠. 단지 안에 들어가 보니 국내 공동주택 최장이라는 340m 석가산 조경은 정말 압권이더군요. 입주예정자분들 설레는 마음은 알겠는데, 막상 세대 안으로 들어가면 눈에 띄는 화려함에 속아 실속을 놓치면 안 됩니다. 특히 이번에 안방 화장실에 도입된 호텔식 건식 세면대 설계, 이거 아주 세련되긴 했지만 수전 연결부랑 하부장 습기 마감은 무조건 손으로 만져봐야 해요. 디에이치방배도 그렇고 요즘 하이엔드 지향하는 단지들이 이런 특화 설계를 많이 넣는데, 멋있는 만큼 시공 난도가 높아서 하자가 은근히 나오거든요. 제가 50 평생 집 사고팔면서 사검만 열 번 넘게 해봤는데요. 준공 83년 된 삼호4차 같은 구축에서 신축으로 넘어올 때 가장 놓치기 쉬운 게 옵션 정합성입니다. 일반분양자분들 안방 붙박이장 650만 원짜리 옵션 넣으신 분들 꽤 계실 텐데, 문짝 수평이랑 내부 레일 부드러움은 기본이고 벽면이랑 이격 없는지 꼭 확인하셔야 함. 결국 집이라는 게 겉모습보다는 이런 디테일에서 가치가 갈리는 법이거든요. 2026년 8월 입주까지 얼마 안 남았는데, 남들 석가산 앞에서 사진 찍을 때 우리는 수평계 들고 실속 챙깁시다. 방배든 반포든 대장은 결국 입주 후 하자가 얼마나 적냐로 결정되는 법이니까요.

6

댓글
6개

  • 보드라운치타
    2개월 전

    석가산 340m면 산책할 맛 나겠음... 부럽습니다.

  • 윤강정
    2개월 전

    건식 세면대 그거 예쁘긴 한데 관리 잘해야 돼요. 제가 예전에 분양받은 집도 거기서 물 새서 고생 좀 했거든요.

  • 김선진
    2개월 전

    베테랑 투자자님 조언 감사합니다. 삼호4차 살다가 여기로 갈아타는데, 말씀하신 붙박이장 레일 체크는 생각도 못 했네요.

  • 꼼꼼한새우
    2개월 전

    사전점검 업체 부르는 게 속 편함. 요즘은 워낙 설계가 복잡해서 일반인 눈에는 안 보여요.

  • 예쁜고양이
    2개월 전

    반포래미안트리니원 정도면 서초 대장 자리 노려볼만하죠. 입주 축하드립니다!

  • 박지명
    2개월 전

    아 근데 650만 원 옵션이면 비싸긴 하네요... 그래도 대단지 프리미엄 생각하면 넣는 게 맞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