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장배호

르파크반포 입주, 대단지 틈새의 실속

반포 4지구 옆에서 고생 많았던 르파크반포가 드디어 입주를 앞두고 있네요. 최근에 바로 옆 '디에이치 반포 124'가 단지명을 확정하면서 대규모 개발이 본격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지하 4층에 최고 35층, 5,007가구라는 압도적인 규모가 들어오면 동네가 완전히 변하긴 하겠지요 하지만 입주까지 견뎌야 할 공사 분진이나 거액의 분담금 리스크를 생각하면 대단지가 정답인지는 따져볼 일입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르파크반포처럼 신축의 정숙성을 갖춘 소규모 단지가 의외로 실속 있는 선택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래미안 원트리니원 같은 인근 신축들도 고성능 창호를 써서 외부 소음을 잘 잡는다고 하던데요 르파크반포도 이런 설비가 잘 갖춰진다면 대단지 인프라는 공유하면서 주거는 프라이빗하게 누리는 구조가 가능해 보입니다 물론 대규모 단지 인접지 특유의 환경적 이슈는 입주 후에 꼼꼼히 확인해봐야 할 숙제이긴 합니다 대형 재건축의 불확실성을 피하면서 반포 신축에 진입하는 전략적 실거주로는 꽤 괜찮은 선택지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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