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이영찬
2시간 전

래미안 퍼스티지 53억 찍어도 매도가 망설여지는 이유

서초구에서 집 한 채 평생 보유하신 분들, 이번 세제 개편안 보셨나요? 양도세 10억이 남의 일이 아닙니다. 최근 반포에서 래미안 퍼스티지 34평이 53억에 거래됐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만 보고 덥석 매도 계획을 세우기엔 시장에 보이지 않는 함정이 너무 많더군요. 당장 신반포2차 25평 40억 거래가 하루 만에 취소된 사례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신고가라는 숫자가 주는 착시 현상에 휘둘리다가는 실제 매도 과정에서 자산 포트폴리오 전체가 꼬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정부가 종부세 세액공제에 600만원이라는 정액 한도를 설정한 것도 큰 변수입니다. 보유 기간이 길어 공제 혜택을 기대했던 은퇴 세대에게는 유지비 부담이 실질적으로 늘어나는 셈이죠. 결국 세전 차익이 10억을 넘겨도 세금과 공제 한도를 계산하면 손에 쥐는 실익은 뻔할 수 있습니다. 보유세 600만원 캡을 버틸 현금 흐름이 있느냐에 따라 매도 타이밍에 대한 판단은 갈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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