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 방배 39.3억 거래, 초투 55억 감당하는 지방 자산가들
최근 디에이치 방배 국평 입주권이 39.3억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겉으로 보이는 가격만 보면 '방배도 이제 40억 시대구나' 싶지만,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내부 조건을 뜯어보니 이건 웬만한 결단력 없이는 못 들어갈 거래더군요. 이번 거래가 15억 원의 환급금을 승계하는 조건이라, 실제 매수자가 초기에 쏟아부어야 할 현금만 대략 54억에서 55억 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지방에서 올라오신 큰손들이 취득세까지 고려하면서 이 정도 거액을 묶어두는 건 단순한 투기라기보다 확실한 대장주에 대한 베팅으로 봐야겠지요. 사실 대출 규제가 이렇게 까다로운 시기에, 현금 50억 이상을 한 번에 태울 수 있는 지방 자산가들의 상경 매수는 이제 공식이 된 듯합니다. 리스크를 따져봐도 서초푸르지오써밋 41평이 40.9억 원에 찍히는 시장 상황을 보면, 방배동 대장주의 미래 가치가 이 가격에 이미 선반영된 건지 아니면 여전히 저평가인지를 두고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정도 초투를 감당할 체력이라면 하락기에도 충분히 버틸 안전마진을 확보한 셈이라고 판단되네요. 결국 강남권 하이엔드 시장은 이제 실거주 의무와 자금 동원력이라는 높은 허들을 넘을 수 있는 분들만의 리그가 된 것 같습니다. 데이터로 확인해 보니 이 정도 자금 스케줄을 견디는 분들이라면 리스크보다는 희소성에 더 큰 점수를 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댓글4개
- 홍기은1개월 전
초투 55억이면 웬만한 꼬마빌딩 한 채 값인데 역시 강남 진입 장벽은 상상을 초월하네요.
- 새로운개미1개월 전
지방에서 올라오는 현금 부자들 무시 못 해요. 저도 예전에 임장 갔다가 대구 사시는 분이 덜컥 계약하는 거 보고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 김별혁1개월 전
리스크 검토해보니 이 가격이 맞나 싶었는데 환급금 조건까지 따지면 진짜 대단한 결정임. 나 같으면 후덜덜해서 못 들어갔을 듯.
- 정우찬1개월 전
방배동이 예전의 명성을 되찾으려는 모양새군요. 디방 입주할 때쯤이면 이 가격이 저렴해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들 자금 계획 꼼꼼히 세워서 성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