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터미널 현대슈퍼빌이랑 서초이오빌, 딩크가 살기에 어떨까요?
최근에 와이프랑 퇴근 동선 맞춰보면서 서초동 쪽 주상복합 위주로 리스트를 좀 짜보고 있습니다. 저희는 애 계획이 없는 딩크 부부라 학군보다는 무조건 출퇴근 편하고 인프라 빵빵한 초역세권을 선호하거든요. 먼저 현대슈퍼빌을 가봤는데, 여기는 남부터미널역 출입구가 단지랑 거의 붙어 있는 수준이라 비 오는 날에도 걱정 없겠더라고요. 645세대라 주상복합치고 규모도 작지 않고, 62평형 호가가 29억 5,000만 원에서 30억 5,000만 원 선이라 저희 예산 범위 내에서 대형 평수의 여유를 누릴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었습니다. 반면 서초이오빌은 2003년 입주로 연식은 비슷하지만 평형대가 14평에서 23평 사이로 아주 콤팩트하더군요. 18평형 호가가 4억 1,000만 원에서 4억 2,000만 원 정도라는데, 이건 사실 실거주보다는 수익형 느낌이 강해서 저희 같은 부부가 짐 놓고 살기엔 수납이 좀 타이트해 보였습니다. 잠원동 신반포자이처럼 백화점이나 터미널 인프라를 도보로 누리는 신축 대단지도 고민했지만, 같은 예산이면 주상복합 대형 평수가 주는 공간감이 확실히 매력적이긴 하네요. 다만 주상복합 특유의 높은 관리비나 나중에 매도할 때 환금성이 아파트만큼 따라와 줄지가 조금 걸리긴 합니다. 혹시 이 근처 주상복합 거주 중인 분들 계시면 실제 주차 편의성이나 층간소음 정도가 어떤지 댓글로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제가 놓친 실거주 변수가 또 뭐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댓글4개
- 넓은족제비1개월 전
슈퍼빌은 연식 대비 관리가 진짜 잘 되어 있어요. 주차 공간도 널널한 편이라 딩크 부부 살기엔 쾌적함 끝판왕입니다.
- 정용윤1개월 전
이오빌은 평수가 작아서 딩크보다는 1인 가구 비중이 훨씬 높을걸요? 짐 많으시면 무조건 슈퍼빌 추천해요.
- 박오형1개월 전
주상복합 관리비가 좀 나오긴 해도 그만큼 편의시설이나 보안이 좋아서 맞벌이 부부한테는 돈값 한다고 봅니다.
- 이아명1개월 전
서초동 주상복합들이 은근히 알짜예요. 아파트 신고가 찍는 거 보다가 여기 가격 보면 상대적으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