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뜨란채 신고가 보니 서대문구 신축 등기 난이도 장난 아니네요
제가 서대문 쪽에서 수십 년 굴러보니까 이런 장세가 참 묘합니다. 천연뜨란채 30평형이 12.7억에 신고가 찍었다는 소식 들으셨죠? 8월 중순에 거래된 건데 불과 한 달 전보다 5천 넘게 뛰었더라고요. 과거 상승장 초입에나 보던 속도라 저도 좀 놀랐습니다. 이게 단순히 운 좋게 한 건 터진 게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북아현 2구역이 올해 안으로 이주랑 철거 들어간다고 하잖아요. 구역이 워낙 크다 보니 여기서 쏟아져 나오는 이주 수요가 장난 아닐 겁니다. 결국 인근 구축들이 그 압박을 그대로 받으면서 몸값을 올리는 모양새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신축 가격이 오히려 합리적으로 보이기 시작하네요. 최근 쌍용 더 플래티넘 서대문 84타입 분양가가 13억 정도였거든요. 지어진 지 20년 다 되어가는 단지가 12억 후반을 찍어버리니까 분양받은 사람들이 진정한 승자라는 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홍제역해링턴플레이스 같은 신축 호가가 17억 넘게 불리는 게 이제 이해가 가네요. 결국 자산 불장 속에서 등기 치는 건 지금이 제일 저렴한 때인 것 같습니다. 저도 예전에 망설이다가 타이밍 놓치고 후회한 적이 꽤 있었거든요. 갈아타기 고민하시는 분들은 이주 수요가 본격적으로 엉키기 전에 과감하게 결단 내리는 게 자산 방어하는 길이라고 봅니다. 결국 관건은 이주 수요가 몰리기 전에 실입주 가능한 매물을 잡을 자금력이 있느냐네요.
댓글4개
- 한결같은산토끼1개월 전
저도 천연뜨란채 이번 거래 보고 깜짝 놀랐음. 확실히 입지 좋은 구축은 이주 수요 빨을 무섭게 받네요.
안타까운강아지1개월 전윗분 말씀에 동감입니다. 북2 이주 시작되면 주변 전세가랑 매매가 동시에 밀어 올릴 텐데 걱정이네요. 지금이라도 홍제 쪽 신축 잡아야 하나 고민됩니다.
답글 1개 펼치기 - 단아한독수리1개월 전
13억 분양가가 싸 보일 정도면 말 다 했죠. 5년 전만 해도 이 가격이면 강남 소리 나왔을 텐데 참 격세지감입니다.
- 뜨거운갈매기1개월 전
글쎄요, 아무리 이주 수요라지만 12.7억은 좀 오버 슈팅 아닌가요? 대출 금리 생각하면 실거주자들 버티기 힘들 텐데.
- 너그러운코끼리1개월 전
부동산은 결국 시간과의 싸움이죠. 제가 10년 전에 서대문 들어올 때도 다들 비싸다고 난리였는데 결국 지나고 보니 그때가 기회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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