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김영규
1개월 전

천연뜨란채 신고가로 본 서대문 노후 단지 재평가 시점

실거래가 기준으로 보면 서대문구 노후 단지들 움직임이 확실히 예전 같지 않습니다. 안전진단 완화 소식 때문인지 정비사업 기대감이 시세에 바로 붙는 모양새예요. 최근 천연뜨란채 30평형이 12억 7,000만 원에 신고가를 찍었더군요. 직전 거래보다 한 달 만에 5,500만 원이 뛴 수치입니다. 1,008세대 대단지라 평소 거래가 묵직한 곳인데 이 정도 상승폭이면 인근 노후 단지들 전반의 심리를 자극하기 충분해 보입니다. 결국 핵심은 홍제동 유진상가랑 인왕시장 일대 개발 속도겠죠. 구청장이 직접 인터뷰에서 5~6년 내 착공이라는 구체적인 로드맵까지 던졌으니까요. 20년 넘게 멈춰있던 곳이라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도 있었지만 행정 의지가 수치로 증명되면서 대기 수요가 붙는 게 체감됩니다. 다만 장밋빛 전망만 보고 진입하기엔 리스크도 명확해요. 상가 임차권 분쟁 같은 고질적인 지연 요소가 여전하거든요. 주민들은 실제 착공까지 10년 이상 걸릴 거란 시각도 많습니다. 정책의 속도감과 현장의 물리적 시차, 이 간극을 버틸 자금력이 있는 분들에게만 기회가 될 것 같네요. 저는 일단 상가 보상 협의 진행률부터 체크하고 움직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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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장유명
    1개월 전

    구청장 공약이 세긴 한데 유진상가 임차인 분들 협의가 워낙 난제라... 시간은 좀 더 보수적으로 잡아야 할 듯함

    무서운표범
    1개월 전

    이분 말이 맞아요. 행정 절차 빨라져도 결국 명도 문제가 발목 잡을 텐데 너무 낙관만 하기엔 좀 위험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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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뼈저린꽃게
    1개월 전

    천연동 쪽은 광화문 접근성 때문에라도 버티는 힘이 좋네요. 뜨란채 12.7억이면 이제 서대문 구축들도 13억 선 보겠다는 소리죠.

  • 약빠른낙타
    1개월 전

    40대 갈아타기 수요자 입장에서 보면 지금이 제일 애매한 타이밍인 거 같음. 선매도하고 가기엔 취득세랑 이주비 대출 규제가 너무 빡빡해서 계산기 계속 두드려보는 중인데 답이 안 나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