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센트레빌 26평 10억대 회복, 지금 따라가도 괜찮을까?
어제 퇴근길에 냉천동 동부센트레빌 근처 부동산에 들러서 소장님이랑 차 한 잔 마셨습니다. 매물장 보는데 분위기가 확실히 예전 같지 않아서 좀 놀랐죠. 이 단지가 2002년 입주한 뒤로 참 우여곡절이 많았잖아요. 그런데 7월 24일에 26평 5층이 10억 3,500만원에 거래가 됐더라고요. 이게 지난 1년 동안 나온 거래 중에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제가 투자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해도 입지를 최우선으로 보라고 배웠거든요. 사실 1년 전만 해도 이 평형대가 7억 6,000만원까지 빠졌던 걸 기억합니다. 최저점에서 2억 7,000만원 넘게 회복한 수치를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지금 매물 호가는 11억에서 11.9억까지 부르고 있다는데 이건 좀 지켜봐야 합니다. 실거래가가 10억 초반을 찍어주니 집주인들 기대감이 한껏 올라간 모양이에요. 최고가를 경신하긴 했지만 단숨에 11억 선을 안착할지는 아직 의문입니다. 부동산은 결국 시간과의 싸움이라지만 지금 진입은 조금 호흡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어요. 직전 고점을 뚫었다고 덥석 물기엔 호가와 실거래 갭이 벌어지고 있거든요. 조금 더 차분하게 눌림목을 기다리는 게 베테랑의 자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의 저였다면 조급해서 뛰어들었을 텐데 말이죠.
댓글3개
- 예쁜토끼1개월 전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 감사합니다. 확실히 지금 호가는 너무 앞서가는 느낌이긴 해요.
- 굳은올빼미1개월 전
그래도 서대문 입지 생각하면 10억 초반은 아직 저평가 아님? 광화문 가깝고 살기 좋은데.
- 윤진진1개월 전
소장님들도 요새 매수 문의는 좀 줄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실거래가랑 호가 차이가 1억 가까이 나버리니 매수자 입장에선 선뜻 손이 안 가는 게 사실이죠. 조금 더 관망해보는 게 답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