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임호경
1개월 전

대출 규제 묶이니 서대문 소규모 신축 매수세 확 꺾이는 분위기네

서대문역 사거리 근처 지나가다 보면 진짜 천지개벽했다는 게 실감 나. 예전엔 낡은 건물들만 가득하던 골목이었는데 이제는 번듯한 신축들이 하나둘 들어서는 게 눈에 보이거든. 근데 막상 근처 부동산 들어가서 얘기 좀 나눠보면 예전만큼 활기가 없어서 좀 놀랐어. 문화촌현대 25평이 8.8억 찍었다고 해서 분위기 확 살아날 줄 알았는데 실제는 좀 다르더라. DSR 규제가 단계별로 조여오니까 현금 부족한 실거주자들은 이제 사고 싶어도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이야. 대출 한도가 깎이니 매수세가 붙으려다가도 뚝 끊기는 게 피부로 느껴져. 특히 요즘 말 많은 쌍용더플래티넘 서대문 같은 곳은 신축이라 눈길은 가는데 분양가가 워낙 세게 나왔잖아. 로컬 사람들 사이에서도 이 가격이면 차라리 돈 좀 더 보태서 대단지 구축 간다는 소리가 심심찮게 들려. 신축 프리미엄도 좋지만 대출 규제라는 큰 벽 앞에서는 그 메리트가 예전만 못한 거지. 게다가 여기는 단지 규모가 작다 보니 나중에 팔 때 환금성 떨어지는 게 제일 걱정이야. 하락장 오면 대단지보다 소규모 단지가 먼저 타격받는 걸 이 동네 살면서 한두 번 본 게 아니거든. 자금 줄이 막힌 지금 같은 시기엔 사람들이 더 보수적으로 변해서 소단지 투자는 더 꺼려지는 모양새야. 결국 가용할 수 있는 대출 범위가 줄어드니까 가격 저항선이 아주 뚜렷하게 확인돼. 신축 공급이 귀하긴 해도 이 분양가에 이자 부담까지 감당하면서 들어오려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어. 실제 매수 대기자들도 일단은 소나기 피하자는 식으로 관망세로 돌아선 게 눈에 보일 정도니까. 금리 부담에 규제까지 겹친 상황이라 소규모 신축은 당분간 고전할 수밖에 없다고 봐. 나도 이 동네 지키고 싶은 애착은 크지만 지금은 무리하게 베팅하기보다 조용히 흐름 지켜보는 게 상책이야. 실거주 한 채라면 몰라도 투자로는 지금 시점에 손이 안가는 게 사실이야. 나중에 규제 좀 풀리고 시장 분위기 바뀌면 그때 다시 봐도 안 늦을 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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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이혁준
    1개월 전

    DSR 무서워서 요즘은 관망이 답인듯요. 돈 있어도 대출 안 나오면 끝이죠.

  • 푸르른생쥐
    1개월 전

    서대문 토박이로서 동네 변하는 건 좋은데 가격이 너무 사악하긴 함. 대출까지 막히니 진짜 진입장벽 높네요.

  • 손원서
    1개월 전

    쌍용더플래티넘 그쪽 지나가다 봤는데 위치는 나쁘지 않더라고요. 근데 소규모 단지라 나중에 매도할 때 고생할까 봐 그게 제일 걱정입니다. 지금 같은 시기엔 대단지 급매 잡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분양가가 진짜 선 넘긴 했어요.

    박영강
    1개월 전

    에이 그래도 서대문 신축인데 나중에 오르지 않을까요? 윗분 말씀처럼 환금성 걱정은 되지만 서울 신축 희소성 생각하면 또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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