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따뜻한코알라
3개월 전

공급 폭탄이라는데 DMC파크뷰자이 신고가 찍히는 이유

공급 폭탄 온다고 매수 미루시는 분들 많은데, 솔직히 '어디에' 짓는지를 먼저 보셔야 합니다. 저도 예전에 정부에서 뭐 짓는다고 발표할 때마다 ‘이제 떨어지겠지’ 하고 상투 잡거나 기회 놓친 적이 한두 번이 아니거든요. 지금 서대문구 4300세대 대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터지는 건 사람들이 바보라서가 아닙니다. 결국 사람들이 원하는 건 몸테크 하더라도 나중에 확실히 오를만한 대단지 아파트잖아요. 용산까지 10분이면 닿는 입지는 정부가 100만 호를 짓든 말든 희소성이 안 변합니다. 실제로 용산국제업무지구 들어서면 배후지 가치는 더 뛸 텐데, 숫자로만 밀어붙이는 원룸 공급 같은 거 보면서 안심하다간 제 과거처럼 뒤늦게 후회하게 됩니다. 최근에 반석블레스 23평이 6.7억 찍으면서 전 고점 6.3억을 가볍게 넘겼다던데, 시장 참여자들은 이미 용산 배후지로서의 가치에 베팅을 시작한 모양새임. 반면에 유원하나 41평은 7.0억까지 밀리면서 신저가를 기록했는데, 단순히 평수가 크다고 버티는 시대는 끝났고 입지랑 세대수가 받쳐줘야 살아남는다는 걸 보여주죠. 앞으로 주택 몇십만 호 짓는다는 뉴스 나올 때마다 평형이랑 입지 꼭 따져보세요. 입지 좋은 대단지는 오늘이 제일 싸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니까요. 저처럼 나중에 '그때 용산 10분 컷 잡을걸' 하고 껄껄하지 마시고, 실거주 가치 확실한 놈으로 선점하는 게 결국 남는 장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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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빨간물총새
    3개월 전

    용산 국제업무지구 제대로 돌아가면 서대문 대단지들은 지금 가격이 저렴해 보일지도 모르겠어요.

  • 박기형
    3개월 전

    아이고... 저도 10년 전에 숫자 놀음에 속아서 갈아타기 타이밍 놓쳤던 거 생각하면 자다가도 이불 킥함. 진짜 입지랑 대단지 브랜드는 배신 안 하더라고요.

  • 부드러운순록
    3개월 전

    공급 대책 나온다고 집값 잡힌다는 말은 사실 희망 사항에 가깝죠. 막상 뚜껑 열어보면 살고 싶은 곳은 여전히 부족함.

  • 지혜로운뱀
    3개월 전

    서대문구에서 4300세대 정도면 커뮤니티나 관리비 메리트도 무시 못 하죠. 용산 접근성까지 생각하면 실거주로 이만한 데 찾기 힘들긴 함. 역시 사람 보는 눈은 다 똑같나 봅니다.

  • 리얼리치2026
    2개월 전

    강북횡단선 개통 학수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