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유저5455

가재울 17억 실거주냐 북아현 관처 영끌이냐... 토박이의 고민

서대문구에서만 평생 산 토박이인데 요즘 동네가 하도 시끄러워서 잠이 안 오네요. 현금에 대출까지 다 끌어모으면 17억 정도 되는데 이걸 어디다 써야 할지 머리가 아픕니다. 지금 살고 있는 가재울 뉴타운 쪽 84타입이 최근 실거래 17억 정도 찍히면서 시세가 딱 제 예산이더라고요. 하지만 예전엔 모래내 시장 근처라고 무시도 받았는데 이제는 번듯한 신도시 느낌이라 격세지감입니다. 그런데 지난달 23일에 북아현 2구역이 드디어 관리처분인가가 났다는 소식이 들리니까 마음이 확 흔들리네요. 가재울은 이미 인프라가 다 갖춰진 평지라 애들 키우기엔 정말 편해서 실거주 만족도는 최고거든요. 근데 북아현은 이제 막 관처 나고 본격적으로 이주랑 철거 들어갈 일만 남았는데 입지가 너무 좋잖아요. 지금 입주권 잡으려면 주식까지 다 털어야 하는 영끌이라 에휴... 정말 쉽지 않네요. 로컬 입장에서 보면 가재울의 쾌적함도 좋지만 북아현의 상징성이나 나중을 생각하면 욕심이 납니다. 결국 실거주 가성비를 택할지 아니면 관처 호재 태워서 자산 가치를 점프시킬지 결정해야 되는데 매물이없네요. 저는 아무래도 나중에 후회 안 하려면 몸테크를 하더라도 북아현 쪽으로 기우는 것 같습니다. 입지가 깡패라는 말은 진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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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 유저2754

    북아현 관처 났으니 이제 뒤도 돌아보지 말고 가야죠.

  • 유저2080

    가재울 17억이면 솔직히 고점 아닐까요... 저라면 무조건 북아현 피 주고 들어가는 게 낫다고 봅니다.

  • 유저5728

    서대문 토박이면 알겠지만 가재울 살기엔 참 좋은데 말이죠. 근데 투자 생각하면 북아현이 정답인 것 같긴 해요. 저도 예전에 북아현 재개발 얘기 처음 나올 때부터 지켜봤는데 이번 관처는 진짜 큰 거라 봅니다. 에휴, 저도 돈만 있으면 북2 잡고 싶네요.

  • 유저8549

    지금 고민하면 안되요, 무조건 입지 좋은 쪽으로 붙으세요.

  • 유저9278

    가재울 평지 조경은 인정하는데... 결국 북아현은 마포 옆이라는 게 핵심이죠.

  • 유저2167

    영끌해서 북아현 가면 나중에 효자 노릇 할 겁니다.

  • 유저8616

    가좌역 근처 분위기 많이 바뀌긴 했네요 진짜... 그래도 관처 난 곳은 못 이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