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
활발한올빼미

우륵주공7단지 전세 갱신과 신규 1억 격차가 보여주는 고민

전세가율 기준으로 따지면 산본에서 여기만큼 데이터가 명확한 곳도 드문 것 같습니다. 국토부 실거래를 직접 찾아보니까 최근 전세 흐름이 꽤 흥미롭네요. · 실거래 숫자부터 나열해 보겠습니다. 1) 25평 갱신가: 2억 5,200만원 (2026-09-08) 2) 24평 갱신가: 2억 5,000만원 (2026-09-02) 3) 25평 신규가: 3억 5,000만원 (2026-08-31) 지금 우륵주공7단지 25평 신규 전세 호가가 3.8억까지 나와 있는 상태인데요. 갱신권 쓴 집들이랑 신규 계약 사이에 거의 1억 원 가까운 격차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게 뭘 의미하느냐 하면, 기존 세입자들은 2억 중반대에 아주 저렴하게 거주를 유지하고 있지만 새로 들어오려는 분들은 3억 중반 이상을 감당해야 한다는 소리거든요. 매매 시세가 5.8억 원 수준인 걸 감안하면 전세가율이 60%를 훌쩍 넘어가고 있습니다. 1,312세대 대단지에 94년식이라 수리 상태에 따라 편차는 크겠지만요. 산본역세권이라는 입지 대비 전세가가 아직은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는데 3.8억까지 올라온 호가를 보니까 실거주자 입장에선 고민이 좀 깊어질 것 같습니다. 아마 수리 잘 된 집 위주로 먼저 빠지긴 할 텐데 구축 특유의 주차 스트레스(세대당 0.49대)를 이 가격에 감내할지가 관건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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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짙은산토끼

    직접 긁어오신 데이터 보니까 확실히 체감이 확 오네요. 1억 차이면 진짜 크긴 합니다.

  • 이우건

    3.8억이면 차라리 조금 더 보태서 신축급 전세로 눈 돌리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