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
동그란황새
1개월 전

산본주공11단지 15평 최고가 경신에 잠 못 이루는 밤

음... 저는 요즘 산본동 지도를 아예 끼고 사는데 산본주공11단지 15평이 결국 사고를 쳤네요. 어제 실거래를 보다가 5층이 3억 6,850만원에 찍힌 걸 보고 정말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어요. 이게 1년 전만 해도 2억 6,000만원대 거래도 꽤 보였는데 어느새 구간 최고가를 새로 쓰고 있으니, 제가 고민만 하던 사이에 집값이 저 멀리 달아나는 기분이라 한숨만 나옵니다. 사실 1,400세대나 되는 대단지라 물량이 좀 있을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8월 20일에 이 가격이 찍혔다는 건 이제 저가 매물은 싹 들어갔다는 신호로 봐도 될까요? 남편은 1991년 준공된 구축이라 주차도 세대당 0.35대 수준인데 너무 무리하는 거 아니냐고 말리는데, 저는 지금 이 타이밍을 놓치면 평생 갈아타기 못 할까 봐 FOMO가 제대로 왔어요. 실거래 3.68억 찍은 게 불과 며칠 전인데 호가는 더 당당하게 나오는 걸 보니, 이 정도면 하락 걱정보다는 상향 이동을 위한 기준점이 확실히 세워진 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용기 내서 지르신 분들 보면 그 결단력이 너무 부러우면서도, 저는 아직도 6억대 24평으로 가야 하나 15평으로 일단 발을 담가야 하나 갈팡질팡이네요. 결국 갈리는 건 구축의 주차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이 상승 흐름에 올라타느냐의 문제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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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괜찮은개구리
    1개월 전

    결국 지르는 사람이 승자더군요. 저도 작년에 고민만 하다 5천 올랐습니다.

  • 임희윤
    1개월 전

    3.8억 호가는 좀 세긴 한데 11단지 입지 생각하면 이해도 가요. 근데 주차는 진짜 헬입니다.

    이나욱
    1개월 전

    윗분 말씀대로 주차는 각오하셔야 할걸요? 밤 10시 넘어서 들어오면 이중주차 지옥을 맛보게 됩니다.

    답글 1개 펼치기
  • 날카로운치타
    1개월 전

    15평 최고가 찍었군요. 산본은 구축이라도 실거주 만족도가 높아서 쉽게 안 빠지는 것 같아요.

  • 깨끗한순록
    1개월 전

    3.68억이면 사실상 전고점 근처 아닌가요? 지금 추격 매수하기엔 심리적 부담이 너무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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