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박수배
1개월 전

판교해링턴 사점 가서 하자만 보지 말고 이것도 꼭 보세요

이번 주말 판교해링턴플레이스 사전점검 현장 분위기 정말 뜨겁네요. 제가 10년 전에 상투 잡고 갈아타기 꼬여서 고생 좀 해본 사람으로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때는 집 예쁘다고 조명만 보다 정작 중요한 걸 놓쳐서 나중에 수리비로만 수천 깨졌거든요. 일단 신축은 욕실 타일 줄눈이랑 구배부터 보셔야 합니다. 배수구 쪽으로 물 잘 빠지는지 종이컵으로라도 물 부어보세요. 거실 창틀 실리콘 마감 뜬 곳 없는지도 손가락으로 다 눌러봐야 합니다. 이런 사소한 하자가 나중에 전세 놓을 때, 집주인 발목을 잡는 법이거든요. 특히 주방 상판 연마 상태랑 하부장 안쪽 습기 여부도 랜턴 비춰서 꼭 확인하시고요.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이나 주차장 동선도 입주 전에 미리 몸으로 익혀두는 게 좋습니다. 근데 사실 더 중요한 건 집 안 하자가 아니라 밖의 시세입니다. 지금 정자동 티에르원 국평 입주권이 27억까지 찍혔다는 소식 들으셨죠? 인근 구미동 센트로 입주권도 25억 선에서 탄탄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이런 주변 단지들 숫자를 보면서 내 집의 객관적인 가치를 다시 한번 새기세요. 제가 예전에 숫자에 어두워서 하락장 올 때 겁먹고 던졌다가 지금도 자다가 이불 킥 하거든요. 사점 가셔서 스티커 붙이는 거에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세요. 어차피 살면서 고치면 되지만 입지는 변하지 않습니다. 잔금 치를 때까지 흔들리지 말고 이 신축의 희소성을 믿고 가시면 됩니다. 결국 하자는 건설사가 고쳐주지만, 수익은 내 인내심이 만들어주는 거니까요. 실수는 저 하나로 족하니 다들 현명하게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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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푸르른여우
    1개월 전

    저도 이번에 가는데 타일 구배 체크는 진짜 꿀팁이네요. 감사합니다!

  • 김솔훈
    1개월 전

    맞아요. 하자는 살면서 고쳐도 되는데 입지랑 시세 흐름 놓치면 답도 없죠.

  • 고운독수리
    1개월 전

    선배님 조언이 뼈아프게 다가옵니다. 저번에 신축 들어갈 때 대충 봤다가 결로 때문에 고생했거든요. 이번에는 알려주신 대로 창틀이랑 하부장 안쪽까지 싹 다 뒤져보고 오겠습니다. 정자동 시세 보니까 잔금 걱정보다 기대감이 더 크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