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푸르지오그랑블 vs 백현8단지, 부모님 옆으로 헤쳐모여 고민
이 동네 산 지 벌써 7년이나 됐는데 요즘 분위기가 예전이랑은 참 많이 다르네요. 단지 카페만 들어가 봐도 부모님 모시고 살거나 근처로 오시려는 분들 글이 정말 많아졌어요. 저도 얼마 전에 친정 근처로 오고 싶어 하는 동생네 때문에 단지별로 좀 알아봤거든요. 사실 판교푸르지오그랑블 44평은 저희끼리도 주차 편하기로 입소문 난 곳이라 눈여겨봤죠. 세대당 1.81대라 늦게 와도 자리가 넉넉해서 남편들이 특히 좋아하더라고요. 지금 호가도 42.9억 원 선이라 묵직한데 실거주 만족도가 워낙 높아서 그런지 매물이 귀해요. 근데 백현8단지e-편한세상 44평이 지난 7월 20일에 28.6억으로 신고가를 찍었더라고요? 직전보다 3.6억이나 뛴 수치라 주변 지인들한테도 공유해줬는데 다들 눈이 휘둥그레졌죠. 아마 맞벌이하면서 부모님 손길 필요한 세대들이 이 가격에도 기꺼이 들어오는 모양이에요. 두 곳 다 가봤는데 그랑블은 역세권이라 확실히 이동하기 편하고 백현8단지는 고즈넉한 맛이 있네요. 동생한테는 직장 가깝고 애들 등하교 편한 그랑블 쪽으로 마음 굳히라고 조언해줬어요. 가격 차이는 좀 나지만 부모님 댁이랑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라는 게 돈보다 더 큰 가치니까요. 결국 판교는 이제 단순 투자를 넘어서 가족끼리 뭉쳐 사는 '헤쳐모여'의 끝판왕이 된 느낌입니다. 저녁마다 부모님 댁 가서 애들 데려오고 같이 밥 먹는 소소한 일상이 주는 안도감이 참 크거든요. 실거주 7년 차가 보기엔 가족과 가까워지는 비용으로 이 정도 가치는 충분해 보입니다.
댓글4개
- 어린코끼리1개월 전
요즘 진짜 부모님 찬스 쓰려고 옆 단지로 모이는 게 유행인가 봐요. ㅎㅎ
- 굳은표범1개월 전
백현8단지 28.6억 실화인가요? 오르긴 정말 많이 올랐네요. 그래도 애 키우기엔 판교만 한 곳이 없죠.
- 김성석1개월 전
주차 1.81대면 진짜 신의 직장이네요. 저희 단지는 매일 밤마다 주차 전쟁이라 너무 부러워요.
- 성실한독수리1개월 전
저는 그냥 투자보다 실거주 한 채로 쭉 가려고요. 오래 사니까 동네 정도 들고 이웃들이랑 친해져서 떠나기가 싫음. 동생분도 꼭 좋은 집 잡으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