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메마른해달
1개월 전

판교그랑블 37억 시대에 비과세로 갈아타는 현실적인 틈새

오늘 단지 입구 부동산 게시판을 지나가는데 판교 푸르지오 그랑블 39평이 37억에 거래 완료됐다는 소식이 붙어 있더라고요. 우리 동네 가치가 인정받는 것 같아 뿌듯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집 한 채 지키는 게 왜 이리 벌받는 기분인지 다들 표정이 밝지만은 않으셔요. 요즘 징벌과세 반대한다는 국회 청원이 3.2만 명을 넘었다는데 저도 실거주자 입장에서 참 남 일 같지가 않아요. 특히 올해 10월부터 8년 장기 임대사업자 물량이 자동 말소된다고 하니, 갈아타기 준비하시는 분들은 이 시점을 정말 잘 보셔야 할 것 같아요. 2차 선도지구 지정 기대감 때문에 동네가 들썩거리지만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곳이 많아 이동이 쉽지 안되요. 그래도 다행인 건 기존 세입자가 있는 경우 실거주 의무를 임대차 종료일까지 유예해주는 제도가 확대되었다는 점이죠. 이 제도를 잘 활용하면 토허구 안에서도 전세 낀 매물을 미리 확보해서 등기부터 칠 수 있는 길이 열리거든요. 세입자 나갈 때까지 거주를 미루면서 비과세 요건인 '종전 주택 처분 기한'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게 핵심입니다. 결국 내 집을 언제 내놓을지와 임대사업자 물량이 풀리는 시기를 얼마나 정교하게 맞물리게 하느냐가 승부처예요. 비과세 혜택을 온전히 챙기면서 상급지로 이동하려면 지금부터 날짜 계산을 꼼꼼히 해두셔야 손해를 안 봅니다. 앞으로는 단순히 입지만 볼 게 아니라 실거주 유예와 임대 물량 방출 시기를 교차해서 설계하는 분들이 자산을 지킬 거예요. 세금 부담이 커지는 만큼 이런 틈새 전략을 미리 준비하는 분들이 결국 분당 내 상급지 입성에 성공할 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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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멋진고래
    1개월 전

    맞아요. 요즘은 집값이 올라도 세금 낼 생각하면 한숨부터 나오는 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 빠른까치
    1개월 전

    주임사 물량 말소되는 거 잘 이용하면 급매 잡을 기회는 분명히 올 것 같음. 날짜 계산이 진짜 중요하죠.

  • 유예리
    1개월 전

    실거주 유예라고 해도 결국 나중에 들어가 살아야 하는데, 그 자금 마련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닐걸요?

    김예정
    1개월 전

    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토허구에서 전세 끼고 미리 사둘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기회라고 봅니다. 자금 계획만 잘 세우면 충분히 승산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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