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가엾은스라소니

파크타운 37평 전세 9억 갱신과 거주 선택 고민

주변에 물어봤는데 다들 의견이 달라서 고민하다 글을 남깁니다. 제가 분당에서 수십 년 매매하며 지켜봤는데 이번 파크타운 흐름은 참 묘하네요. 수내동 파크타운 37평 전세 갱신 시점이 다가오는데, 최근 9월 5일에 9억 원으로 갱신 계약된 사례가 있더군요. 저희 집도 딱 그 선에서 이야기가 오가는데 막상 9억이라는 숫자를 마주하니 생각이 많아집니다. 현재 이 평형 매매 호가가 24.05억 원까지 올라와 있는 상태지요. 전세가율로 따지면 40%도 안 되는 수준이라 매매가와 전세가의 괴리가 유독 큽니다. 3,000세대 넘는 대단지에 수내 학군이라는 입지는 투자자 입장에서도 포기하기 아까운 카드입니다. 1993년 입주라 연식은 됐지만 대림 브랜드답게 단지 관리가 잘 돼서 실거주 만족도는 여전히 높거든요. 다만 9억이라는 전세금을 깔고 2년을 더 버티는 게 자산 운용 측면에서 맞나 싶습니다. 경험상 시장이 모호할 때는 실거주를 우선하는 게 맞았지만 이번엔 기회비용이 자꾸 눈에 밟히네요. 결국 교육 환경을 위해 이 금액을 감당하며 남을지, 아니면 자금 효율을 따져 움직일지의 문제겠지요. 자녀 학업 기간이 2년 이상 넉넉히 남았다면 갱신권을 쓰는 게 답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자금 배분을 다시 고민해볼 시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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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이진윤

    수내 학군은 사실 대체재가 없어서 전세 9억이라도 수요는 꾸준할 겁니다. 저라면 일단 갱신권 쓰고 시장 더 지켜볼 것 같네요.

  • 최빈종

    매매가 24억인데 전세 9억이면 전세가율이 너무 낮긴 하네요. 갭이 이정도로 벌어지면 나중에 전세금 올려주기만 바빠질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