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이찬민
통합 재건축이 정말 답일까요? 분리가 나을 수도 있겠어요
요즘 공사비가 워낙 오르다 보니까 통합 재건축이 과연 속도가 날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압구정이나 광장동 쪽 소식을 보니까 한강뷰가 나오는 큰 평수 주민들이랑 다른 주민들 사이에서 셈법이 복잡해지는 모양이던데요. 대지 지분이 큰 분들 입장에서는 다 같이 묶여서 가는 게 오히려 손해라고 느낄 수도 있을 듯해요. 갈등 조정하느라 10년 넘게 시간만 보내느니, 그냥 규모를 줄여서라도 우리끼리 빨리 가자는 단지들이 나오는 게 이해가 가네요. 한양7차처럼 아예 구역을 떼서 단독으로 진행하면 의사결정은 확실히 빠르지 않을까요? 덩치가 크면 힘은 있겠지만, 요즘 같은 시기엔 속도가 곧 돈인데 말이에요 금융 비용이나 공사비 리스크 생각하면 각자도생이 차라리 실속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여러 단지가 얽혀 있으면 한쪽만 반대해도 사업이 멈춰버리니까 그게 무서운 점 같아요 우리 쪽도 나중에 진행할 때 이런 이권 다툼 생기면 통합보다는 분리가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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