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포근한산토끼
1개월 전

탑주공 신고가 보니 분당 2주택 그냥 버티렵니다?

분당 재건축 단지들 안전진단 문턱 낮아진다는 소식 들릴 때만 해도 반신반의했는데, 요즘 현장 돌아가는 꼴 보니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아요. 얼마 전 야탑동 탑주공 17평이 9억 6천에 신고가를 찍었다는 소식 듣고 정말 깜짝 놀랐거든요. 직전보다 무려 1억 넘게 뛴 수치인데, 이게 단순한 거품이 아니라 재건축 속도전에 대한 기대감이 가격에 그대로 꽂히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수내동 양지마을이나 정자동 일대 30평대들이 줄줄이 20억 클럽에 이름을 올리는 거 보면서 확실히 분당의 체급 자체가 한 단계 위로 재편됐다는 확신이 들더군요. 제가 수십 년 투자하면서 산전수전 다 겪어봤지만, 이렇게 하방 경직성이 단단하면서 위로 튀어 오를 준비를 하는 장은 참 오랜만입니다. 정자동 정든우성 4단지 37평도 20억 5천에 거래되면서 매물이 싹 들어갔다죠? 이런 핵심지 대형 평수들 신고가 터지는 건 결국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가 분당을 서울 주요 입지랑 동급으로 보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거든요. 이런 와중에 세금 무서워서 송파 아파트 하나 정리할까 고민했던 제 자신이 참 민망해지네요. 정부 혜택이나 장특공 따지는 것보다 이 우량한 2주택 포지션 지키는 게 나중에 애들한테 물려줄 때 훨씬 큰 자산이 될 거라는 각이 딱 나옵니다. 결국 분당은 이제 단순한 베드타운이 아니라 재건축이라는 확실한 엔진을 단 상급지입니다. 젊은 분들도 지금 당장 세금 쪼금 내는 거에 흔들리지 말고, 이런 확실한 물건들은 멸실될 때까지 꽉 쥐고 가는 게 정답이라는 걸 아셨으면 좋겠어요.

3

댓글
3개

  • 정다정
    1개월 전

    탑주공 9.6억은 진짜 선 넘었네요... 소형 평수가 저 가격이면 재건축 사업성 보고 들어오는 수요가 장난 아니라는 뜻임.

  • 용감한산토끼
    1개월 전

    버티는 게 답이죠. 저도 분당 한 채 들고 있는데 세금 정책은 언젠가 또 바뀝니다. 물건 뺏기면 다시는 못 사요.

  • 보드라운날다람쥐
    1개월 전

    글쎄요, 종부세 부담이 만만치 않을 텐데... 수익률 계산기 두드려보면 현금화해서 상급지 1주택으로 압축하는 게 나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