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유용욱
1개월 전

전월세상한제 리스크가 상록우성 24억 신고가 만든 이유

정자동 카페거리에서 지인을 만났는데 옆 테이블까지 온통 전월세상한제 이야기뿐이네요. 차라리 집을 비워두거나 직접 들어가 살겠다는 집주인들 목소리가 꽤나 날이 서 있습니다. 재건축 인허가권까지 국토부가 가져간다는 소식은 지자체 중심의 속도전을 기대하던 분들에게 찬물을 끼얹었죠. 성남시에서 자율적으로 추진하던 정비사업이 중앙정부 규제에 막힐까 봐 공급 절벽에 대한 공포가 커진 모양새예요. 규제가 심해질수록 다주택자들은 임대 매물을 거두고 실거주로 전환하며 버티기에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공급 주체가 위축되니 분당의 희소성은 오히려 더 부각되는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요. 실제로 정자동 상록마을 우성 31평이 5층인데도 24.1억에 신고가를 찍은 게 그 증거입니다. 정부의 압박이 오히려 '확실한 한 채'인 분당 대장주로 돈이 쏠리게 만드는 트리거가 된 듯함. 물론 입주하시면 퇴근길마다 이중 주차로 고생하는 구축 특유의 불편함은 솔직히 각오하셔야 해요. 그래도 자산 가치 상승분이 그런 생활의 피로감을 다 덮고도 남는다는 게 시장의 냉정한 판단인 거죠. 결국 전월세 통제는 매물 잠김을 심화시켜 분당의 가치를 더 견고하게 만들 전망입니다. 이런 흐름이 실거주와 투자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판단의 근거가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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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이용아
    1개월 전

    공급을 막으면서 가격을 잡겠다는 발상 자체가 참 기이하긴 하네요.

  • 친절한오리
    1개월 전

    상록우성 가격은 좀 과한 거 아닌가요? 그 돈이면 판교 신축급도 보이는데 굳이 구축을 선택하는 건 리스크가 있어 보임.

    나쁜해달
    1개월 전

    판교랑은 또 결이 다르죠. 재건축 기대감이랑 학군 인프라 생각하면 상록우성 입지가 분당에선 독보적이긴 합니다. 규제 들어올수록 이런 대장주들은 매물이 귀해져서 가격이 더 튈 거예요. 실제 가보시면 주차는 힘들어도 단지 관리는 연식 대비 정말 잘 되는 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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