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8단지현대 30년 연식에도 관리 상태가 짱짱한 이유
야탑역 근처 구축들 임장 다녀보면 확실히 관리 수준 차이가 확 느껴지네요. 장미8단지현대 단지 안을 슥 둘러보는데 93년생 아파트 치고는 겉모습이 꽤 깔끔한 편입니다. 아무래도 2,100세대가 넘는 대단지라 그런지 수선충당금 여력이 좀 있는 모양이더라고요.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단지 곳곳에 붙어있는 엘리베이터 교체 완료 소식이었습니다. 올해 전 동 기계 교체를 다 끝냈다고 하니 구축 특유의 덜컹거리는 승강기 스트레스는 한시름 놓은 셈이죠. 사실 30년 넘은 단지는 하드웨어 노후를 피할 수 없는데 여기는 주민들 추진력이 좀 남다릅니다. 듣기로는 재건축 선도지구 동의율이 벌써 90%를 넘겼다는데 이게 관리 상태랑도 직결되는 느낌이거든요. 동네가 어수선하지 않고 정돈된 이유가 조만간 새 아파트 될 거라는 기대감이 단지 분위기를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차는 수치상 세대당 1.3대 가깝게 나와서 분당 구축치고는 넉넉해 보이지만 실제론 또 다르겠죠. 차폭이 요즘 차들에 비해 좁다는 지적이 있어서 대형 SUV 모시는 분들은 밤에 주차할 때 손맛 좀 보실 것 같습니다. 내부 배관이나 층간소음 같은 건 이 정도 연식에서 완벽하길 바라는 건 욕심일 수도 있겠고요. 다만 공용부 관리가 이 정도로 돌아가는 걸 보면 단지 내부 수리만 잘하고 들어와도 실거주 만족도는 꽤 나올 각입니다. 재건축 속도가 워낙 붙어 있어서 몸테크 겸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관리가 뒷받침되니 버틸만해 보이네요. 혹시 최근에 입주하신 분들 중에 고층부 수압이나 겨울철 난방 효율 체감하시는 부분 있으면 공유 부탁드려요.
댓글4개
- 백경리1개월 전
동의율 90% 넘은 거 보면 주민들 단합은 진짜 분당 최고 수준인 듯요.
- 이진경1개월 전
엘베 교체된 게 진짜 커요. 예전엔 툭하면 멈춰서 배달 기사님들도 고생하셨거든요.
싱그러운돌고래1개월 전엘베 새로 바꾸고 나서 확실히 속도도 빨라지고 소음도 거의 안 들리더라고요.
답글 1개 펼치기 - 점잖은고니1개월 전
주차 대수만 믿고 오시면 안 됩니다. 밤 11시 넘어서 들어오면 자리가 있긴 한데 자리가 너무 좁아서 내릴 때 곡예 해야 해요.
- 장한연1개월 전
근데 배관 이슈는 가구마다 복불복이라... 90% 동의율이라도 실제 이주까지는 한참 남았는데 그동안 녹물 안 나올지 그게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