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당찬새우

이매청구 710세대 규모가 주는 실거주 생활 밀도

분당에서 오래 살다 보니 동네가 참 많이 변했다는 게 실감이 나요. 이매청구는 92년에 입주할 때부터 지금까지 참 한결같은 느낌이 있거든요. 예전에는 이 정도면 꽤 큰 단지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신축 대단지들에 비하면 또 아담해 보이기도 하고요. 710세대 정도면 사실 너무 북적이지도 않고 딱 적당한 규모라고 생각해요. 세대수가 아주 많지 않아서 그런지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은 점이 좋더라고요. 단지 내 이동 동선도 짧아서 산책이나 외출할 때 피로감이 덜한 편인 것 같아요. 다만 단지 규모가 아주 큰 편은 아니다 보니 커뮤니티 시설의 다양성 면에서는 조금 아쉬울 수도 있겠네요. 동네 부동산 사장님은 오히려 이런 규모가 관리가 더 잘 된다고 말씀하시던데 그게 맞는지 가끔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요즘 이 동네 가치가 점점 인정받는 걸 보면 실거주 만족도가 가격에 반영되는 것 같아 기분은 좋네요. 물론 90년대 초반 구축이라 주차 공간이 넉넉하다고 단정 짓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이런 부분은 퇴근 시간대에 직접 단지를 돌아보며 주차 상황을 확인해보는 게 가장 정확하겠죠. 조용하고 아늑한 생활 밀도를 중시하느냐, 아니면 대단지의 화려한 시설을 선호하느냐에 따라 선택이 갈릴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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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 꼼꼼한도마뱀

    세대수가 적당해서 그런지 단지가 조용해서 좋더라고요. 너무 크면 사람 치여서 힘들 때도 있는데 여긴 딱 아늑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