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한결같은고래

이매진흥 직접 걸어보며 확인한 생활 동선과 입지 가치

공급물량이나 금리 같은 숫자에 매몰되다 보면 정작 중요한 실거주 환경의 본질을 놓치기 쉽습니다. 오늘 오후에 이매역에서 내려 이매진흥 단지 쪽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오며 주변을 좀 살펴봤네요. 역에서 단지 입구까지 이어지는 길이 경사 없이 평탄해서 퇴근길에 장을 보거나 아이들과 걷기에 참 좋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여기가 1993년 4월에 입주해서 벌써 33년 5개월이나 된 곳이라 그런지 주변 가로수들이 아주 울창합니다. 800세대 남짓한 규모라 단지 주변 상가들도 딱 필요한 만큼 갖춰져 있고 동선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편이네요. 물론 연식이 있다 보니 내부 주차나 배수 같은 부분은 제 경우와 다르게 느끼는 분도 계시겠지만, 입지 자체의 편안함은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30평 호가가 20억에서 22억을 넘나드는 게 젊은 분들께는 부담스럽겠지만 이런 성숙한 인프라는 결국 가격으로 증명받기 마련입니다. 단기적인 시세 부침에 너무 흔들리지 마시고, 생활의 질이 보장되는 이런 입지를 길게 보고 판단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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