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청구 24억 찍었는데 부모님 옆으로 헤쳐모여 해도 될까요
이번 세제개편안 발표된 거 보고 정말 며칠 밤을 계산기만 두드리고 있네요. 시가 32억 이하까지는 사실상 감세 축제라는데, 저희 같은 30대 직장인한테는 이게 마지막 사다리처럼 느껴져서 가슴이 막 뛰어요. 지금 부모님이 수내동에 계셔서 근처로 들어오라고 성화신데, 양지마을 청구2단지 31평형이 최근 24억에 거래되고 매물 다 들어갔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중개사님이 지금 안 잡으면 이 가격은 다시 못 본다고 하시는데, 통장 잔고랑 대출 한도 계산해보니 아슬아슬하게 숫자가 맞아서 더 떨리네요. 파크타운이나 서현 시범단지 30평대도 이미 20억을 훌쩍 넘겼다는데, 분당 핵심지 상승세가 무서울 정도예요. 사실 마음 한구석에는 판교푸르지오그랑블 같은 상급지도 꿈꿨었거든요. 그런데 거기는 44평형 평균 가격이 42.8억이 넘어가니까, 이번 세제 혜택 기준인 32억을 한참 초과해서 세금 부담이 장난 아니겠더라고요. 감당 안 되는 상급지 가서 헉헉거리느니 세제 혜택 마지노선 안쪽인 분당 핵심지가 훨씬 영리한 선택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주변 보니까 한솔2단지 LG 37평도 18.75억에 신고가 찍으면서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더라고요. 이게 다 부모님 근처로 '헤쳐모여' 하려는 저희 세대 수요가 몰려서 그런 건지, 아님 진짜 폭등의 서막인 건지 혼란스럽기도 함. 그래도 부모님 아이 봐주시는 거 생각하면 결국 이 근처가 답인 거 같아. 결국 판교라는 이름값보다는 실질적인 세금 혜택이랑 부모님 인프라까지 다 챙길 수 있는 양지마을 청구가 지금 저한테는 최선인 것 같습니다. 불안하긴 해도 지금 이 타이밍 놓치면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할 것 같아서 이번 주에 도장 찍으러 가려구요. 부모님 근처에서 마음 편하게 애 키우며 사는 게 결국 승리하는 길 아닐까요.
댓글5개
- 낭만적인돌고래1개월 전
양지청구 24억이면 지금이 제일 싼 거일 수도 있어요. 수내동 인프라는 말해 뭐합니까.
- 임인별1개월 전
저도 부모님 옆으로 가고 싶어서 계산기 두드려봤는데 쉽지 않네요. 글쓴이님 용기가 부럽습니다! 좋은 결정 하실 거예요.
- 김배빈1개월 전
판교 40억대랑 비교하면 확실히 분당 핵심지가 가성비 똘똘한 한 채가 맞죠. 32억 세제 기준이 생겨서 이제 그 밑으로 수요가 촘촘하게 박힐 것 같아요. 지금 양지마을 분위기 보면 매물 잠김 현상이 심해서 잡을 수 있을 때 잡는 게 상책임. 나중에 세금 고지서 받을 때 웃으실 겁니다.
- 더운도마뱀1개월 전
진짜 그래요. 나도 처음에는 헷갈렸는데 계산기 두드려보면 답 나옴. 부모님 찬스까지 있으면 무조건 고 하세요. 애 키울 땐 부모님 가까운 게 최고입니다.
- 이형준1개월 전
한솔2단지 LG 신고가 보니까 확실히 정자동, 수내동 이쪽 라인이 불붙었네요.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