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굳은독수리
1개월 전

야탑 장미1단지동부 32평 전세 재계약할까요?

주변에 물어봤는데 다들 의견이 달라서 고민하다가 수치 위주로 정리를 좀 해봤습니다. 7월 들어서 장미1단지동부 32평 전세가가 꽤 널을 뛰는 모습이거든요. 어디 카페에서 보니까 단지 내에서도 수리 상태나 동 위치에 따라 차이가 크다던데, 실제로 7월 3일에는 7억 5,000만원 찍혔던 게 21일에는 6억 1,900만원까지 내려와서 계약됐습니다. 이 1.3억 정도의 간극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이번 갱신권 사용의 핵심이 될 것 같아요. 이 숫자를 놓고 보면 크게 두 가지 선택지로 압축이 됩니다. 1) 6억 초반대 실거래를 근거로 집주인과 협상해서 갱신권을 아끼고 최대한 낮게 재계약한다. 2) 7억 중반대 시세가 다시 올 상황을 대비해 이번에 확실히 5% 상한 내에서 갱신권을 써버린다. 현재 전세 호가가 7억 5,000만원 수준에 머물러 있는 걸 감안하면, 낮은 실거래가는 일시적인 특수 물건일 확률이 높아서 갱신권을 쓰는 쪽이 심리적으로는 편해 보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걸리는 게 1,134세대나 되는 대단지라 물량이 한꺼번에 풀리면 또 모르겠다는 점이죠. 주차 공간이 세대당 0.77대로 좀 타이트한 편이라 실거주 만족도가 가격에 변수가 될 텐데, 인프라 생각하면 야탑역세권이라 수요가 금방 붙을 것 같기도 하고 참 어렵습니다. 상승장 초입이면 갱신권이 무조건 이득인데, 지금처럼 등락이 심하면 보증금 증액분이 부담되는 게 사실이니까요. 결국 제 결론은 현재 본인의 현금 동원력에 따라 갈릴 것 같습니다. 증액분을 감당할 여유가 있다면 7.5억 시세를 방어하는 차원에서 갱신권을 쓰는 게 논리적으로 안전하고, 대출 금리가 부담되는 상황이라면 6억 초반대 실거래를 지렛대 삼아 일반 재계약을 밀어붙이는 게 맞겠죠. 저라면 일단 임대인 성향부터 파악해보고 결정할 것 같은데 아는 분 있으시면 댓글 좀 달아주세요. 아 근데 퇴근길에 주차난 생각하니까 벌써 머리가 아프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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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김서주
    1개월 전

    장미1단지는 입지가 깡패라 7억 중반이 금방 정착될걸요? 저라면 그냥 갱신권 써서 마음 편하게 계시겠음.

  • 푸르른박쥐
    1개월 전

    요즘 분당 전세 분위기가 심상치 않던데... 6억 초반 거래는 아마 저층이거나 내부 수리 하나도 안 된 집일 확률이 높아요. 수리 잘 된 집이면 임대인이 절대 그 가격에 안 줄 겁니다.

  • 박석수
    1개월 전

    0.77대 주차는 진짜 헬이죠 ㅠㅠ 밤늦게 들어가면 이중주차 각오해야 함.

  • 임오규
    1개월 전

    저도 야탑 쪽 보고 있는데 수치 분석 깔끔하시네요. 7.5억 호가면 갱신권 쓰는 게 이득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