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한양 평당 1억 시대가 마냥 기쁘지만은 않은 이유
시범한양 14평이 14억 찍으면서 분당도 평당 1억 시대가 열렸습니다. 월급쟁이 입장에서 실수령액 뻔한데 이런 숫자 보면 솔직히 아득해지긴 하네요. 근데 요즘 단톡방에서 대형 평수 추가분담금 4,500만 원대라는 얘기만 돌면서 분위기 너무 낙관적인 것 같아 걱정입니다. 사실 진짜 무서운 건 분담금이 아니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거든요.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보니까 부담금이 인당 거의 8억 가까이 나올 수도 있다는데 이게 남 일이 아닙니다. 지금처럼 매매가가 가파르게 치솟으면 나중에 준공 시점에 고지서 찍힐 액수가 상상 초월일 거예요. 물론 시범한양처럼 대형 팬트하우스 받을 수 있는 귀한 매물은 그나마 버틸 체력이 있겠죠. 하지만 대출 원리금 빼면 남는 돈으로 빠듯하게 버티는 분들에게 재초환은 사업 자체를 멈추게 할 장벽이 될 겁니다. 낮은 분담금 수치에만 매몰되어서 세금 리스크를 간과하면 나중에 감당 안 될 수도 있거든요. 결국 분당 재건축도 이제는 단순 속도전이 아니라 세금 폭탄을 견딜 옥석 가리기로 갈 것 같습니다. 시세가 오를수록 재초환 리스크는 커지니 수익성 계산기를 더 치밀하게 두드려봐야 할 때입니다. 저는 일단 보수적으로 잡고 재초환 시뮬레이션부터 다시 돌려보려고요.
댓글3개
- 윤승기1개월 전
평당 1억 찍으면 기분은 좋겠지만 재초환 생각하면 진짜 머리 깨지긴 하죠. 세금이 수익 다 잡아먹을까 봐 무서움.
잘생긴물개1개월 전윗분 말씀에 동감하는 게, 지금 종부세 12억 유지되는 상황이라 매물도 없는데 재초환까지 얹어지면 실익이 얼마나 될지 의문임.
답글 1개 펼치기 - 올바른여우1개월 전
글쎄요, 트리니원은 반포니까 그런 거고 분당은 그 정도까지 안 나올걸요? 너무 공포 마케팅 같음.
- 김승세1개월 전
트리니원 8억 얘기는 단지마다 케바케겠지만 분당도 선도지구 지정되고 시세 더 뛰면 무시 못 할 수준인 건 팩트죠. 저도 계산기 다시 두드려보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