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윤용원
서현 한양 13억 초반 실거래 보니 갈아타기 타이밍 고민되네요
서현동 시범단지는 몇 년째 눈독만 들이고 있는데 참 어렵네요. 작년에 갈아타기 성공한 친구 집들이 다녀온 뒤로 계속 잔상이 남아서 잠도 안 옵니다. 처음엔 쳐다보지도 못할 가격이라 생각했는데, 계속 들여다보니 이젠 정말 손에 닿을 것 같아 설레면서도 불안한 마음이 커요. 며칠 전 한양 14평 5층이 13억 500만원에 거래된 걸 봤는데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불과 보름 전인 8월 10일에 8층이 14억 찍는 거 보고 포기해야 하나 싶었는데, 이번에 고점 대비 7% 정도 빠진 가격에 실거래가 떴네요. 직전 최고가보다는 낮아졌지만 1년 최저가가 8억 7,000만원이었던 걸 생각하면 여전히 바닥 대비로는 많이 올라와 있어서 지금 들어가는 게 맞는지 매일 고민입니다. 지금 제 집만 제때 팔린다면 이번 기회에 무리해서라도 시범단지 진입을 확정 짓고 싶긴 한데요. 막상 1991년식 구축에 몸테크 할 생각하니 겁도 나고, 혹시나 제가 상지에 물리게 되는 건 아닐까 봐 자꾸 주저하게 돼네요. 결국 제 집을 받아줄 매수자가 나타나느냐와 대출 한도가 이 가격을 버텨주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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