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그리운순록
1개월 전

샛별마을·시범단지 근저당 거래, 이걸 투자로 봐야 할까요?

오늘 기사 보셨나요? 샛별마을이랑 시범단지 거래 절반이 매도인 근저당 거래라는 게 사실인가요? 제가 이 바닥에서 수십 년 굴러봤지만 이런 형태의 거래가 대놓고 쏟아지는 건 참 생소하네요. 특히 양지마을 금호 60평 매도하면서 17.7억 원이나 근저당 설정했다는 대목에서 헛웃음이 나오더라고요. 이게 실거래인지 아니면 대출 규제 피하려고 꼼수 부린 건지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이 안 갑니다. 과거에 전문가들이 시장 안정된다고 떠들 때 제 직관 믿고 버텨서 돈 벌었지만, 이런 식의 이상 징후는 늘 끝이 안 좋았거든요. 반면에 정자일로 쪽 상록마을 임광보성 19평이 14.3억 원 찍는 건 확실히 결이 다른 흐름이죠. 평당 7,500만 원 넘게 주고라도 들어오겠다는 건 시장의 갈망이 담긴 진짜 신고가라고 봅니다. 근저당 거래로 숫자를 만드는 샛별우방이나 시범단지 우성 쪽과는 신뢰도 면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어요. 아마 맞을걸요? 선도지구 지정 앞두고 몸값 올리려고 무리수 두는 거라는 제 의심이요. 이렇게 시장 투명성이 훼손되면 결국 거품이 꺼질 때 진짜 선량한 투자자들만 피 눈물 흘리게 됩니다. 장기적으로 분당 우상향이야 믿어 의심치 않지만, 이런 편법 거래가 판치는 곳은 규제 강화의 타겟이 되기 딱 좋거든요. 결국 투명한 신고가 랠리를 보이는 정자일로와 달리, 근저당 거래로 얼룩진 단지들은 일단 관망하는 게 상책입니다. 나중에 큰 거 한 방 맞고 후회하는 것보다 지금 조금 덜 먹더라도 안전하게 가는 게 베테랑의 방식이죠. 시장 신뢰가 깨진 곳의 숫자는 숫자가 아니라 독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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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김훈민
    1개월 전

    양지금호 17.7억은 진짜 선 넘은 거 아닙니까? 특검 수준의 조사가 필요해 보임.

  • 김안승
    1개월 전

    내가 예전에 저런 거래 믿고 들어갔다가 낭패 봤었죠. 어르신 말씀이 맞습니다. 이상한 건 일단 피하고 봐야 함.

  • 영리한뱀
    1개월 전

    정자일로 임광보성 신고가는 실거주 수요라도 있지... 근저당 거래는 누가 봐도 냄새가 나잖아요? 이런 거 방치하면 분당 전체가 욕먹습니다.

  • 이하승
    1개월 전

    요즘 돌아가는 꼴이 말이 아니네요. 잘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