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이욱정
1개월 전

상록우성 24억 찍었어도 대출 규제 앞에서는 선별적 양극화가 답이네요

요즘 분당 돌아가는 꼴 보면 제가 예전에 상투 잡고 고생하던 시절이 자꾸 겹쳐 보여서 마음이 안 편합니다. 상록우성 국평이 24억 찍고 청솔마을 계룡 소형도 15.8억 넘게 신고가 거래됐다는 소식에 다들 들떠 있죠. 근데 저는 이 시점에 강화되는 DSR 규제가 진짜 무서운 변수라고 봅니다. 대출 한도가 깎이면 결국 현금 동원력 없는 사람들은 이 레이스에서 강제로 탈락할 수밖에 없거든요. 신고가 단지들이 계속 치고 나가는 것 같아도, 사실상 자금력 있는 극소수만 진입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습니다. 매수세가 예전처럼 분당 전체로 골고루 퍼지기는 아마 힘들 거예요. 제가 그때 조급함에 눈멀어서 숫자 계산 잘못했다가 5년 넘게 피눈물 흘렸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그때보다 진입 장벽이 훨씬 높습니다. 대출 규제 때문에 예전처럼 영끌해서 들어오기엔 리스크가 너무 커진 거죠. 자칫하면 퇴로 없는 외나무다리에 서게 될지도 모릅니다. 결국 대출 한도 제한은 입지 우위가 확실한 곳으로만 매수세를 압축시킬 걸로 보입니다. 막대한 자금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만 살아남는 선별적 양극화 시장이 온 거죠. 저도 이번엔 섣불리 움직이지 않고 제 자금 체력부터 다시 계산해보려 합니다.

4

댓글
4개

  • 포근한뱀
    1개월 전

    상록우성 24억은 진짜 벽이 느껴지는 가격이네요. 이제는 대출 없이는 쳐다보지도 못할 수준입니다.

  • 점잖은고니
    1개월 전

    청솔계룡 소형도 15억 넘었다니... 대출 묶이면 실수요자들은 더 외곽으로 밀려나겠어요.

  • 느린강아지
    1개월 전

    글쎄요, 대출 규제 나와도 어차피 분당 들어올 사람들은 현금 부자들이라 큰 영향 없을걸요?

    최인원
    1개월 전

    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DSR 단계별 적용은 생각보다 체감이 큽니다. 저도 한도 조회해보고 깜짝 놀랐거든요.

    답글 1개 펼치기
  • 김서이
    1개월 전

    과거 실패담에서 나오는 조언이라 더 와닿네요. 저도 지금 갈아타기 고민 중인데 자금 계획부터 다시 짜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