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지승윤
1개월 전

상록우성 17.5억 실화인가요? 판교 국평 턱밑이네

분당에서 나고 자라 정자동 카페거리 감성에 취해 살던 게 엊그제 같은데, 요즘 시세 보면 진짜 정신이 번쩍 들어요. 저번 주에 상록마을 우성 22평이 17.5억에 신고가 찍었다는 소식 들으셨죠? 신분당선 가깝고 재건축 기대감 있다지만 20평대 가격이 이 정도라니 솔직히 좀 무섭기도 해요. 사실 저희 부부는 지금 판교 쪽을 계속 눈독 들이고 있었거든요. 남편은 직장 가까운 판교해링턴플레이스 같은 신축급 전세를 선호하고, 저는 이왕 무리하는 거 정자동 구축이라도 몸테크해서 미래 가치를 챙겨야 하나 매일 밤 고민이에요. 얼마 전 산운마을 10단지 32평이 21.5억에 거래됐다는데, 정자 20평대랑 판교 30평대 가격 차이가 좁혀지는 거 보니까 마음이 더 급해지네요. 친한 친구가 작년에 용기 내서 판교푸르지오그랑블 등기 칠 때만 해도 '아직 기회 있다'며 응원해 줬는데, 지금은 그 친구 자산 불어나는 거 보면서 축하하면서도 속으로는 손이 떨려요. 대출 규제는 계속 조여오고 KB국민은행 한도까지 줄어든다니, 이번 타이밍마저 놓치면 영영 분당 입성이 멀어질까 봐 설렘보다는 불안함이 앞서는 요즘입니다. 그래도 정자동의 그 탄탄한 인프라와 재건축이라는 확실한 무기는 포기가 안 돼요. 결국엔 입지가 깡패라는 말 믿고, 와이프랑 잘 상의해서 이번 달 안에는 판교 신축이든 정자 재건축이든 결론 내보려고요. 남들 다 할 때 무서워서 뒤처지기보단, 제 소신 믿고 내 집 마련 꿈 꼭 이뤄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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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포근한수달
    1개월 전

    상록우성 17.5억이면 진짜 정자동 파워가 대단하긴 하네요. 22평이 그 가격이라니...

  • 김루루
    1개월 전

    판교 30평대랑 정자 20평대 비교라니... 진짜 행복하면서도 머리 아픈 고민이시겠어요. 저도 비슷한 처지라 남 일 같지가 않음!

  • 김찬진
    1개월 전

    대출 한도 줄어들기 전에 빨리 움직이시는 게 답일 듯요. 저도 작년에 고민만 하다가 호가 오르는 거 보고 멘탈 나갔었거든요. 실수요면 그냥 저지르는 게 맞더라고요.

  • 잘난하마
    1개월 전

    정자동은 실거주 만족도가 워낙 높아서 몸테크도 할 만하실 거예요. 학원가랑 상권 생각하면 아이 키우기에도 그만한 곳이 없죠. 응원합니다!

  • 고달픈가재
    1개월 전

    글에서 간절함이 느껴지네요. 꼭 좋은 집 잡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