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마을 우성 17.5억 찍은 거 보니 20억 예산도 쫄리네요
분당 재건축 달리기 시작하면 금방이라고들 하잖아요. 근데 솔직히 임장 가기 전엔 '설마 그 정도겠어?' 했거든요. 막상 단지 들어가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분위기 보니까 진짜 심장이 뛰어요. 설렘 반, 내가 늦은 거 아닌가 하는 불안함 반... 아, 근데 가격이 정말 사악하네요. 정자동 상록마을 우성 22평이 17.5억 원에 신고가 찍었다는 소식 들으셨죠? 20평대 초반이 이 가격이면, 20억 예산 들고 국평 갈아타기 하려던 제 계획이 너무 작아 보여요. 그나마 정든마을 신화 49평이 22억 원대에 거래됐다는데, 대형도 이미 저 멀리 가버린 느낌... 아이 초등학교 배정 생각하면 정자동 안착하고 싶은데 현실은 자꾸 벽에 부딪히네요. 남편이랑 아데나팰리스 같은 주상복합도 22억 선에서 같이 보고 있거든요. 관리비 생각하면 조금 망설여지다가도, 인프라나 애들 키우기엔 또 이만한 데가 없으니까요. 근데 요즘은 자고 일어나면 앞자리 바뀌어 있을까 봐 무서워서 잠이 안 와요. 국민은행 대출 한도까지 3억으로 줄어버려서 자금 계획을 아예 다시 짜야 할 판입니다. 결국 분당은 지금이 제일 싸다는 말이 맞는 것 같긴 해요. 상록우성 신고가 터지는 거 보니까 더 지체하다간 평수 줄여서 가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불안하긴 해도 여기서 포기하면 나중에 친구들 집들이 갈 때 너무 속 쓰릴 것 같아서... 예산 꽉 채워서라도 어떻게든 등기 칠 곳을 확정 지으려 합니다. 오늘 밤도 고민이 깊네요.
댓글4개
- 우아한개구리3개월 전
상록우성 17.5억은 진짜 선 넘은 느낌이죠 ㅠㅠ 저도 20억이면 충분할 줄 알았는데 분당 기세가 무섭네요.
- 우아한삵3개월 전
대출 규제까지 겹치니까 진짜 30대 직장인은 몸테크 아니면 답이 없나 싶음... 그래도 정자동은 실거주 만족도 최강이라 들어오시면 후회는 안 하실 거예요.
- 귀여운두더지3개월 전
아데나팰리스도 괜찮은 대안이죠. 상록우성 신고가 부담스러우면 주복으로 선회하는 것도 전략임.
- 김주원3개월 전
글에서 간절함이 느껴져서 응원하게 되네요! 저도 작년에 무리해서 들어왔는데 지금은 그때 안 샀으면 어쩔 뻔했나 싶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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