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가엾은벌새
1개월 전

분당 65·66구역 재개발 접수 보니 양지금호 29억이 비싼 게 아니었음

분당이 이제는 단순한 1기 신도시가 아니라, 서울 강남권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독립적인 하이엔드 시장으로 확실히 진입했습니다. 최근 분당 65, 66 특별정비예정구역에서 분당 최초로 재개발 정비계획서를 접수했다는 소식을 듣고 무릎을 탁 쳤습니다. 재개발은 재건축보다 사업 속도나 공공성 면에서 파급력이 큰데, 이게 시작됐다는 건 판 자체가 커졌다는 뜻입니다. 수내동 양지마을 금호1단지 29억 거래를 두고 '더불어근저당'이니 뭐니 말들이 많지만, 저는 가격 그 자체에 집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매수자가 17.7억이라는 큰 금액의 근저당을 설정하면서까지 이 입지를 잡았다는 건, 그만큼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는 증거거든요. 파크타운 31평형 호가가 22억 5,000만 원까지 나오는 걸 보면, 이제 분당 '서수정' 라인에서 20억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 새로운 기본값입니다. 과거에 제가 분당 처음 들어올 때만 해도 판교 눈치 보느라 바빴는데, 이제는 재건축 선도지구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독자적인 시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정든신화 48평이 지난 22일 22억 5,000만 원에 신고가를 찍으며 직전 기록을 3.8억이나 갈아치운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힙니다. 중대형 평수의 이런 폭발적인 상승은 실거주 만족도와 정비 사업 수익성이 동시에 반영된 결과라 무시할 수 없는 신호입니다. 제가 수십 년간 투자를 해보며 얻은 결론은, 이 정도 입지와 인프라를 갖춘 곳은 웬만한 흔들림에는 팔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겁니다. 직접 경험해 보니 결국 시장은 정치적 논란보다 물건의 희소성과 정비 사업의 속도에 따라 정직하게 움직이더군요. 재건축과 재개발이 동시에 굴러가는 분당은 이제 보유하는 것 자체가 자산 방어이자 승리인 시장으로 굳어지는 모양새입니다. 젊은 분들도 이런 큰 흐름을 놓치지 말고 본인 예산에 맞는 단지를 끝까지 추적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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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김배오
    1개월 전

    분당 재개발까지 터지면 판교는 긴장 좀 해야 할 듯.

  • 최하도
    1개월 전

    65구역 매물 보러 갔다가 호가 보고 깜짝 놀랐네요. 진짜 억 소리 나게 올랐습니다.

  • 이강빈
    1개월 전

    저도 50대지만 이번 양지금호 거래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근저당 논란은 둘째 치고 실거래 29억 찍힌 게 중요하죠. 앞으로 분당 서수정 라인은 20억 밑으로 보기 힘들 겁니다. 젊은 분들은 지금이라도 입지 공부 열심히 하세요.

  • 용감한판다
    1개월 전

    파크타운 살고 있는데 보유 원칙 고수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송유이
    1개월 전

    재개발 정비계획 접수 소식은 정말 반갑네요. 이제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