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제현배

분당 재건축, 임대주택 리스크 넘을 수 있을까

서울 역세권 재개발 현장에서 임대주택 비중이 40%를 넘기며 사업이 꼬이는 사례가 늘고 있네요 용적률 혜택을 받는 대신 헐값에 집을 넘기다 보니 조합원들 분담금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네요. 분당도 2차 특별정비구역으로 묶인 이매촌1이나 시범1구역 같은 곳들이 이런 기부채납 리스크에서 자유롭지 못할 겁니다. 서울처럼 짓는 만큼 적자가 나는 상황이 오면 사업 자체가 멈춰 설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분당은 서울 사례와 비교하면 기초 체력이 확실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2026년 9월 기준 분당구 평당 매매가가 6,908만 원을 찍었는데, 이 정도 시세면 임대주택으로 인한 손실을 상쇄할 여력이 충분합니다. 실제로 예상되는 84형 일반분양가가 23억에서 26억 원 수준이라 서울과는 분양가 책정 단위부터 차이가 납니다. 2026년 10월 말 샛별우방 31평이 20억 원에 실거래된 것만 봐도 분양가 방어에 대한 확신이 드네요 시범1구역의 고도제한 같은 규제도 대형 평형의 가치 수렴을 통해 어느 정도 돌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형 평수 평당가가 국평의 80% 수준까지 올라온다면 사업성을 견인하는 든든한 축이 될 겁니다 기부채납이 늘어도 집값이 잘 받쳐주니 분당 재건축은 큰 고비 없이 잘 하겠어요. 물론 서울 임대주택 문제가 걱정은 되겠지만, 분당은 집값이 비싸서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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