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기다란펭귄
1개월 전

분당 재건축, 용적률보다 상가 동의와 속도가 결국 돈이네요

예전엔 분당 구축들 용적률이나 대지지분 숫자만 보고 혼자 설레기도 했거든요. 수내동 파크타운이나 양지마을 단지들 보면서 어디가 더 대장이 될까 밤잠 설치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새 아파트 커뮤니티 즐길 생각에 그저 행복했는데, 요즘은 분위기가 참 묘하네요? 지금은 사업성보다 속도가 억 단위 수익을 가르는 진짜 승부처라는 걸 뼈저리게 느껴요. 파크타운도 상가 소유주분들과 독립정산이나 입주권 문제로 갈등 가능성이 있다던데, 이게 해결 안 되면 다 무슨 소용일까요. 샛별마을 지하를 관통한다는 용인~성남 고속도로 노선 갈등까지 겹치는 걸 보니까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이런 현실적인 장애물들을 얼마나 빨리 치우느냐가 결국 재건축의 성패를 결정하겠죠? 시세는 또 왜 이렇게 무섭게 오르는지, 양지청구2단지 31평이 24억에 거래됐다는 소식에 FOMO가 제대로 왔어요. 판교원11단지현대힐스테이트 44평이 19.8억 신고가를 썼는데, 반대로 판교원3단지푸르지오 44평은 21.8억으로 기록이 좀 깎였더라고요. 단지마다 희비가 엇갈리는 걸 보니 결국 확실한 속도를 보여주는 곳에 돈이 몰리는 게 아닐까 싶거든요. 결국 지분 1~2평 더 받는 것보다 갈등 해결 능력이 뛰어난 단지가 분당의 진짜 주인이 될 것 같아요. 지금 제 집 내놓으면 금방 나갈 수 있을지, 좋은 동네로 이사 가서 새로운 이웃들과 어울릴 수 있을지 기대 반 걱정 반입니다. 망설이다가 기차 떠나기 전에 저도 리스크 관리 잘 되는 곳으로 확실히 마음 정해야겠어요. 이번 주말엔 다시 한 번 단지들 돌면서 주민분들 분위기 직접 확인하고 결단 내릴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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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맹성린
    1개월 전

    맞아요. 요즘은 용적률보다 상가 동의율 높은 곳이 깡패입니다~~

  • 무서운생쥐
    1개월 전

    파크타운 상가는 워낙 커서 해결이 쉽지 않을 텐데 걱정이네요. 글쓴이님 고민하시는 마음 너무 이해돼요. 저도 맨날 호갱노노만 봅니다.

  • 멋진산양
    1개월 전

    양지청구 24억 실화인가요? 진짜 분당은 어나더 레벨로 가나 봅니다. 속도 늦어지면 분담금 무서워서라도 빨리빨리 추진되는 곳이 최고죠. 저도 갈아타기 고민 중인데 결정 내리기가 참 쉽지 않네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