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이선수

분당 상급지 갈아타기 1억으론 택도 없네요?

분당이 전국 상승률 1위를 찍었다는 뉴스를 보셨나요. 정말 보석 같은 동네지만 요즘 돌아가는 분위기를 보면 한숨이 먼저 나오네요. 시범삼성한신 84형이 25.3억에 거래됐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거든요. 이전 살던 곳 생각하면 삶의 질이 달라진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1억이라는 돈이 예전의 그 1억이 아닌 것 같아요. 평당가 7천만 원 시대에 접어드니 갈아타기 문턱이 너무 높아졌습니다 재건축 예상 분양가가 26억까지 나온다는데 대출은 꽉 막혀 있잖아요. 현금 1억을 더 보탠다고 상급지로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더라고요 사내대출을 끌어다 써도 개인이 메꿔야 할 구멍이 너무나 큽니다 자본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분당 안에서 움직이는 것도 꿈이겠어요. 마련할 방법이 제한적이다 보니 1억의 가치가 전보다 훨씬 무겁게 느껴집니다. 동네 자랑을 하려는 게 아니라 진짜 현실이 이렇다 보니 씁쓸합니다 앞으로는 준비된 자산가들만의 독자적인 리그가 될지도 모르겠어요. 이 동네가 정말 좋지만 자금 계획이 타이트한 분들에겐 가혹한 곳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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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싱그러운호랑이

    1억이 큰돈인데 여기선 계약금도 안 되는 현실이 무섭습니다

  • 탐스러운하마

    대출 규제 때문에 현금 비중이 낮으면 진입 자체가 불가능해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