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오우수

분당 꼭지론은 대출 규제 탓 같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나오는 집값 꼭지론이 올해는 유독 분당에서 크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서울도 그렇고 수도권 전반적으로 거래가 줄어서, 이제 오를 만큼 올랐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네요 실제로 분당구는 지난 1년간 아파트값이 24.7% 오르며 전국 1위를 기록했으니 심리적 부담이 클 법도 합니다. 그런데 최근 시범삼성한신 84형이 25.3억에 거래된 걸 보면, 사람들이 아주 안 사려고 한다고 보기는 어렵네요. 지금의 거래 소강 상태는 대출 규제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지, 재건축 기대감이 사라진 결과는 아닌 것 같거든요 오히려 선도지구 지정을 앞두고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두어들이면서 나타나는 통계적 착시에 가깝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분당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5억까지 나오는 사내대출로 돈을 넉넉히 들고 있어서 가격이 잘 안 떨어지는 동네잖아요 정부가 대출 총량을 조여도 고소득 직군의 실질적인 매수 체력은 여전하니 일반적인 하락장과는 흐름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연말 대출 중단 사태가 지나고 내년 상반기 재건축 가이드라인이 더 뚜렷해지면, 지금 눈치 보던 사람들도 다시 사기 시작해서 집값이 오를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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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 이이용

    매년 연말마다 대출 막히면 나오는 단골 소재라 이제는 그러려니 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