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김별찬
1개월 전

백현마을6단지 임장 갔다 이별한 사연 보니 분당 격차 무섭네요

요즘 분당 커뮤니티에 백현마을6단지 임장 데이트 갔다가 급지 차이로 헤어졌다는 커플 사연 올라온 거 보셨어요? 남의 이별 얘긴데 참 남 일 같지가 않네요. 제가 10년 전에 무리하게 갈아타기 하려다 상투 잡고 고생해본 입장이라 그런지 그 커플들이 느꼈을 벽이 뭔지 알 것 같거든요. 최근에 분당 84타입 상승률이 규제 지역 전체 1위 찍었다는 뉴스 보면서 진짜 미쳤다 소리가 절로 나왔는데 실제로 현장 분위기는 그 이상인가 봅니다. 특히 시범1구역이 9월 1일에 본안 1등으로 접수했다는 소식 들리자마자 상급지들 호가는 이미 안드로메다로 가버렸잖아요. 한 명은 지금이라도 올라타야 한다고 하고, 한 명은 거품이라고 못 산다니 이게 단순히 가치관 차이가 아니라 자산 격차에 대한 공포인 거죠. 예전에는 분당 안에서 이동하는 게 노력이면 됐는데 이젠 재건축 선도지구라는 확정 호재가 계급장처럼 박히고 있습니다. 지금 못 들어가면 영원히 못 간다는 조급함이 사람 관계까지 흔드네요. 결국 분당 재건축은 단순 정비 사업을 넘어서 상급지 고착화와 자산 계급화를 가속화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그때 제가 겪었던 실수들이 떠올라서 마음이 좀 무거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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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배영한
    1개월 전

    상승률 1위 찍었다는 거 보고 저도 손 놨어요. 이젠 평범한 벌이로는 진입 자체가 불가능한 영역이 된 듯함

  • 정영아
    1개월 전

    시범1 본안 접수한 거 보니까 속도가 생각보다 빠를 것 같네요. 그러니까 커플들도 마음이 급해졌겠죠.

  • 유석가
    1개월 전

    솔직히 그 가격이면 서울 핵심지랑 비교하게 되는데, 분당 안에서도 상급지 부심 부리는 거 보면 좀 피곤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