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마을2단지 이주 단계 진입과 실거주자의 자금 고민
진짜 고민이 깊어지는 시점이네요. 매화마을공무원2단지 리모델링이 드디어 이주 단계까지 왔습니다. 전체 8단계 중에 6단계라니 확실히 속도가 붙은 게 느껴지긴 하네요. 실거주자 입장에서 따져보니 판단 기준이 딱 세 가지로 압축됩니다. 1) 일단 주차난과 복도식 구조의 불편함입니다. 세대당 1.06대라 밤마다 주차 전쟁이고 복도식이라 겨울엔 동파 걱정도 상당했거든요. 이주하고 나면 이런 스트레스에서 벗어난다는 게 가장 큰 메리트죠. 2) 자금 구조를 보면 현재 25평형 호가가 평균 11.6억 정도 형성되어 있더군요. 여기에 이주비 대출과 향후 분담금을 태워야 하는데 보수적으로 봐도 현금이 꽤 묶입니다. 갈아타기를 한다면 지금이 마지막 타이밍인지 아니믄 끝까지 들고 가야 할지 계산기를 계속 두드리게 되네요. 3) 사업 속도는 데이터상 보통 수준이지만 2025년 10월에 큰 고비를 넘겼다는 점이 큽니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사로 붙어있고 내년 10월 중순 이주 개시 예정이라 스케줄은 명확해요. 저는 조건만 맞으면 바로 실행할 준비가 됐습니다. 다만 이주 기간 동안의 전세 비용과 준공까지의 기회비용을 생각하면 머리가 좀 아프네요. 분당 재건축 바람이 거세서 리모델링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받을까 봐 그게 좀 걸립니다. 그래도 야탑역 도보권에 탄천 산책로 끼고 있는 입지는 변하지 않으니까요. 결국 몸테크 끝내고 신축 프리미엄을 누리느냐 아니면 지금 현금 확보해서 상급지 노리느냐의 싸움 같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전자 쪽으로 마음이 기울긴 하는데, 제 판단이 너무 공격적인가 싶기도 하고요. 내 집 정들었는데 막상 짐 쌀 생각 하니 시원섭섭합니다.
댓글2개
- 서은욱1개월 전
25평 11억 중반이면 확실히 리모델링 기대감이 선반영된 가격이긴 하네요. 분담금 확정되는 거 보고 움직이셔도 늦지 않을 듯요.
- 뜨거운강아지1개월 전
이분 판단이 현실적이네요. 저도 야탑 쪽 보고 있는데 이주 시작하면 주변 전세판 흔들릴 텐데 그게 더 걱정입니다.
김용재1개월 전윗분 말씀처럼 전세가 문제예요. 이주비 대출받아도 요즘 금리 생각하면 실거주자들 부담이 만만치 않을 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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