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바람직스러운호랑이
1개월 전

e편한세상온수역 옆 재건축 인가 났어도 실거주면 느긋하게

숫자로 봤을 때 연봉 몇백 더 받는 것보다 출퇴근 왕복 1시간 아끼는 게 진짜 남는 장사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직장 근처 집값이 너무 감당 안 돼서 7호선 라인 타고 여기 괴안동까지 밀려왔거든요. 그래도 2020년에 지어진 신축급이라 살기도 편하고 역세권이라 시간 단축되는 맛에 아주 만족하며 살고 있어요. 근데 요즘 단지 바로 옆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이 사업시행 인가 났다고 해서 분위기가 좀 들썩이네요. 전체 10단계 중에 7번째 단계까지 온 거라 이제 큰 고비는 하나 넘겼다고 봐도 될 것 같아요. 다만 여기가 워낙 속도가 좀 느리기로 유명한 곳이라 당장 내일 이주할 것처럼 서두를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사업시행 인가 났다고 해서 다음 단계인 관리처분이나 분담금이 뚝딱 나오는 것도 아니니까요. 실거주하는 입장에서 보면 옆에 새 아파트 들어오는 게 동네 깔끔해지고 인프라 좋아지는 면에선 분명 환영할 일이죠. 하지만 공사 시작하면 소음이나 먼지도 감수해야 하고 입주까지는 아직 갈 길이 한참 남았거든요. 결국은 지금 이편한의 역세권 편의성을 누리면서 느긋하게 지켜볼지, 아니면 저쪽 신축권리를 확보할지는 철저히 본인 현금 흐름에 달려 있습니다. 재건축 특유의 느린 호흡을 견딜 수 있는 여유 자금이 있다면 저쪽이 기회겠지만, 지금 당장 쾌적한 실거주 환경이 우선이면 여기 그냥 붙박이로 계시는 게 속 편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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