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최하주
1개월 전
주공1단지 1,200세대 대단지 규모가 주는 실거주 여유
솔직히 주공1단지처럼 천 세대 넘어가는 곳은 연식이 있어도 단지 자체가 주는 묵직한 힘이 있더라고요. 1,210세대라 그런지 단지 안을 걷다 보면 확실히 동 간격도 널찍하고 생활 밀도가 너무 빡빡하지 않아서 엄마 입장에선 참 마음이 놓여요. 예전에는 소규모 단지에서도 살아봤는데 확실히 규모가 1,200세대쯤 되니까 단지 내 이동 동선도 여유롭고 아이들 데리고 산책할 때도 눈치가 덜 보이는 면이 있거든요. 물론 엘리베이터 대기 같은 건 동마다 상황이 조금 다를 순 있겠지만요. 1995년도에 지어진 곳이라 구조는 조금 옛날 스타일이어도 채광이나 통풍 같은 기본기가 대단지답게 잘 잡혀 있는 느낌이에요. 저는 복잡한 투자 수치보다 이런 실생활 쾌적함이 더 중요하다고 봐요. 결국 우리가 사는 집은 가족 모두가 편안해야 하잖아요. 구조가 조금 투박해도 이 정도 규모에서 오는 안정감이면 구축이라도 충분히 살만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침에 베란다로 들어오는 햇살 보면 그냥 기분이 좋아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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