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스퀘어 입주 보니 미리내마을 17평형이 더 실속 있어 보여요
요즘 소사동 쪽 e편한세상 부천 어반스퀘어 1,649세대가 들어오면서 동네 분위기 살아나는 게 눈에 보여서 참 신기합니다. 확실히 대단지 신축이 들어오니까 주변 상권도 깔끔해지고 활기가 도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하지만 생애최초로 집 알아보는 제 입장에서는 저런 화려한 신축보다 오히려 중동 미리내마을 금호한양한신 같은 실속 있는 구축 소형이 더 현실적인 정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반스퀘어처럼 웅장한 새 아파트도 좋지만 지금 미리내마을 17평형 매물이 3억 원 정도로 나오거든요. 부천 아파트 61%가 20년 넘은 노후 단지라지만 7호선 역세권에 이 가격대로 진입할 수 있는 사다리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물론 소사본1-1구역도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천으로 1,728세대 공급을 앞두고 있어 동네가 천지개벽 중이긴 해요. 상동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청약 소식까지 들리니 부천 전체가 들썩이는 기분이라 저만 마음이 급한 건가 싶기도 했죠. 그런데 8억 중반대까지 가는 신축 분양가나 대출 이자 생각하면 3억대 소형 단지의 메리트가 확실히 커 보입니다. 7호선 신중동역 가깝고 바로 앞에 중앙공원까지 누릴 수 있는 미리내마을의 입지는 구축이라는 단점을 충분히 덮고도 남거든요. 신축 단지들 입주장 구경 다녀보니까 커뮤니티나 주차장 같은 시설은 정말 부럽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내 주머니 사정 맞춰서 무리하지 않고 시작하기엔 미리내마을 금호한양한신 17평형만한 선택지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화려한 새 아파트 숲이 늘어날수록 오히려 도심 한복판의 가성비 좋은 소형 평수들이 귀해지는 역설적인 상황인 것 같아요. 결국 남들 다 가는 신축 열풍에 휩쓸리기보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가장 좋은 입지를 선점하는 게 이기는 길이라 믿어요. 오늘 퇴근길에 미리내마을 쪽 한 바퀴 돌아봤는데 오래된 단지 특유의 편안함과 역세권의 편리함이 묘하게 든든하게 다가옵니다.
댓글4개
- 명랑한여우1개월 전
어반스퀘어 웅장하긴 하죠. 근데 저도 미리내 한표요. 7호선 접근성이랑 공원 인프라는 무시 못해요.
- 안정경1개월 전
요즘 분양가 보면 3억대 매물이 선녀로 보이긴 합니다. 실거주하기엔 중동 구축 소형이 가성비 최고죠.
- 진승종1개월 전
소사본동 쪽은 언덕이 좀 있어서 미리내마을 평지가 더 살기 편할 수도 있어요. 저도 예전에 거기 살았는데 주차만 빼면 정말 만족했거든요. 요즘은 구축들도 엘리베이터나 도색 새로 해서 살만하답니다.
- 장혁혁1개월 전
3억대로 7호선 역세권 들어가는 거면 나쁘지 않은 선택임. 나중에 신축들 가격 오르면 구축 소형도 같이 따라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