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김강예
3개월 전

센트럴파크푸르지오냐 일루미냐, 부모님 모시기 참 어렵네요

결국 분양가는 오늘이 제일 싼 게 과학인가 봅니다. 월급 모아서 자산 불리는 입장에서 요즘 부천 시세 보면 참 무섭긴 해요. 힐스테이트 중동 40평대가 17억 4천 찍었다는 소식 들으니 더 조급해지더군요. 이제 부모님 연세도 있으시고 해서 저희 집 근처로 모시려는데, 대장주인 센트럴파크푸르지오랑 대단지 일루미스테이트 사이에서 결정을 못 내리겠습니다. 센푸는 7호선 부천시청역 초역세권이라 제 출퇴근이나 부모님 병원 다니시기엔 최고거든요. 근데 34평 호가가 13억 1,010만 원선이라 대출 비중을 계산해보면 어깨가 꽤 무겁습니다. 동료들은 돈 좀 더 보태서 확실한 급지로 가라는데, 제 연봉이랑 적금 불어나는 속도로는 이 집값 상승분 따라잡기가 버겁네요. 반면 일루미스테이트는 3,724세대라는 압도적인 규모가 주는 안정감이 확실히 있죠. 부모님 산책하시기에도 단지 안이 공원 같아서 좋을 것 같고 예산 범위에도 들어옵니다. 다만 중상동 인프라를 포기하고 옥길 쪽으로 아예 들어가는 게 장기적으로 맞는지, 서남권 핵심 입지라는 중동의 상징성을 놓치는 건 아닌지 밤잠을 설치게 되네요. 부모님은 그냥 저희 편한 대로 하라시는데 그게 더 마음이 쓰이는 거 아시죠? 실거주 목적이랑 자산 가치 방어를 동시에 잡으려니 머릿속 계산기가 고장 날 지경임. 직장 동료는 결국 입지가 깡패라며 센푸를 밀고 마눌님은 신축 대단지 일루미를 선호하는데, 이 나이에 대출 영끌해서 상급지 깃발을 꽂아야 할지 아니면 실속을 챙겨야 할지, 부천 사시는 선배님들의 고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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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전연민
    3개월 전

    저라면 무조건 센푸 갑니다. 7호선 직주근접은 나중에 팔 때도 환금성 자체가 달라요.

  • 조용선
    3개월 전

    일루미스테이트 실거주 중인데 단지 커뮤니티나 조경은 진짜 만족스러워요. 부모님 모시기엔 복잡한 시청역 근처보다 여기가 훨씬 쾌적하실 겁니다.

  • 강윤인
    3개월 전

    힐중 17억 넘긴 거 보고 저도 손떨리더라구요. 지금 부천 분위기상 고민 길어지면 두 곳 다 호가 더 올를 수도 있음. 자산 형성기시면 무리해서라도 센푸가 답인 듯요.

  • 당찬도마뱀
    3개월 전

    부모님 모시는 '헤쳐모여' 세대면 병원 가까운 게 1순위 아닐까요? 센푸 근처에 인프라 다 깔려있어서 어르신들 생활하시긴 훨씬 편하실 텐데... 예산만 되시면 센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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