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 롯데캐슬 18억 분양가가 부천 하방 지지선이 되기 힘든 이유
상동역 홈플러스 부지에 들어서는 롯데캐슬 분양가 보고 다들 놀라셨죠. 84형 분양가가 16억대라는데, 중도금 이자랑 옵션 다 합치면 체감가가 18억 원이라더군요. 제가 예전에 상투 잡았다가 고생해 봐서 아는데, 이런 숫자는 시장을 이기기 참 어렵습니다. 인근 대장주인 중동 센트럴푸르지오만 봐도 지금 분위기가 보이거든요. 중센푸 안쪽 동은 11억대 매물도 소화가 안 돼서 주인이 애를 먹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장주가 11억에서 멈췄는데 18억 분양가가 하방을 지지해 줄 거란 건 희망 회로에 가깝죠. 결국 고금리 여파로 매수세가 마른 상황에서 이런 가격은 거품 논란만 키우기 딱 좋습니다. 오히려 주변 준신축이나 구축 소유주분들 마음만 급해지게 만드는 역효과가 날 수도 있어요. 부천 시장의 진짜 하방 경직성은 이런 분양가 수치가 만드는 게 아니라고 봅니다. 금리 안정세 속에 급매가 정리되고, 실수요가 기존 대장주 가격을 받아낼 때나 형성되겠죠. 지금은 남들 분위기에 휩쓸려 덜컥 영끌할 타이밍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처럼 뼈아픈 교훈 얻지 마시고, 중센푸 실거래가 회복부터 냉정하게 지켜보시길 권합니다.
댓글3개
- 친절한두더지1개월 전
18억이면 서울 웬만한 곳도 가시권인데 부천에서 이 가격이 받아들여질지 의문이네요. 분양가가 시세를 끌어올리는 게 아니라 오히려 벽을 만드는 느낌입니다.
- 허성미1개월 전
중센푸 11억도 무겁다는 말이 나오는데 18억은 좀 오버죠. 근데 또 모르죠, 나중에 입주할 때쯤 되면 이 가격이 싸 보일지도요. 저는 일단 관망입니다.
- 붉은벌새1개월 전
글쓴분 말씀에 동감해요. 저도 상동 사는데 요즘 매수 문의 뚝 끊겼거든요. 분양가 높다고 내 집값 오를 거라 기대했다가는 실망만 커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