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본동 주공1단지 95년식치고 관리 상태 괜찮네요
작년부터 월급 쪼개서 수도권 구축 위주로 임장 다니고 있는 30대 직장인입니다. 어제는 부천 소사본동 주공1단지 단지 내부를 좀 천천히 둘러보고 왔는데요. 1995년에 준공된 아파트라 사실 큰 기대는 안 했는데 생각보다 외관 관리가 깔끔해서 놀랐어요. 확실히 1,210세대 대단지라 그런지 수선충당금이나 관리 체계가 어느 정도 잡혀 있는 느낌이더라고요. 물론 30년이 다 되어가는 연식이라 배관이나 내부 수리 상태는 집집마다 다르긴 할 겁니다. 제가 본 어떤 집은 올수리해서 신축급인데 복도 쪽은 세월의 흔적이 아예 없진 않더군요. 도색도 새로 한 건지 촌스럽지 않고 조경도 이 정도면 구축치고는 꽤 풍성하게 유지되는 편이었어요. 단지 내 초중고가 다 붙어 있어서 그런지 등하굣길 아이들도 많고 단지 분위기 자체가 되게 활기차 보였습니다. 주차는 데이터상 세대당 0.49대라 퇴근 시간 이후엔 확실히 긴장해야 할 것 같긴 해요. 제가 낮에 갔을 땐 널널했지만 밤에는 이중주차나 자리 찾기가 꽤나 치열할 수도 있겠구나 싶었거든요. 이건 구축 사는 직장인이라면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할 듯합니다. 대신 소새울역까지 도보 10분 정도면 김포공항까지 15분 컷이니까 직주근접 메리트는 확실해 보였어요. 지금 제 자산 규모에서 대출 끼고 시작하기엔 이만한 가성비 단지도 드물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월급쟁이가 서울 신축만 바라보다가는 영영 기회를 놓칠 것 같아서요. 오히려 이런 90년대 주공 단지들이 관리가 잘 되면 실거주 만족도랑 자산 가치를 동시에 잡기 좋거든요. 배관 교체나 엘리베이터 상태 같은 디테일한 건 주민분들께 좀 더 여쭤보고 판단해보려 합니다. 결국 구축은 입지와 관리 상태가 생명인데 주공1단지는 그 밸런스가 나쁘지 않네요. 연식 때문에 망설여지는 부분도 분명히 있겠지만, 계획대로 자금 흐름 계산해보고 하나씩 실행에 옮겨볼 생각입니다. 남들 다 가는 길보다 저만의 확실한 전략으로 자산 한번 만들어보려구요.
댓글4개
- 총명한두더지1개월 전
저도 거기 사는데 주차는 밤 9시 넘으면 좀 빡빡하긴 해요. 그래도 단지 내부가 깨끗해서 살기는 좋습니다.
- 위별오1개월 전
소새울역 가깝고 학교 다 붙어있는 게 진짜 깡패죠. 연식 대비 관리비도 합리적으로 나오는 편임.
- 거친개미1개월 전
주차 0.49면 이중주차 매일 해야 할 텐데 직장인이면 아침마다 차 빼는 게 보통 일이 아닐걸요?
깊은오리1개월 전윗분 말씀대로 주차가 좀 걸리긴 하지만 소사본동에서 이만한 대단지 인프라 누릴 곳이 또 없긴 해요. 실거주로는 가성비 갑이죠.
답글 1개 펼치기 - 짧은해달1개월 전
배관은 공용부 교체했는지 관리사무소에 꼭 물어보세요. 내부 수리도 중요하지만 공용 배관이 중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