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조경나
1개월 전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천, 브랜드가 분양가 리스크 지울 수 있을까

부천 소사본1-1구역이 '두산위브더제니스 부천'으로 이름을 확정 지으면서 기대감이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1,728가구 대단지에 제니스라는 브랜드가 붙으니 확실히 원도심에서 눈에 띄는 대장이 될 가능성은 높죠. 다만 저는 브랜드 이름값보다는 조만간 나올 분양가 수치에 더 눈길이 갑니다. 지난 5월 분양한 e편한세상 부천 어반스퀘어가 고분양가 논란 속에 미분양 우려를 낳았던 전례가 있거든요. 결국 제니스 부천의 성패도 어반스퀘어의 가격 정책을 답습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만약 평당가가 높게 책정된다면 굳이 소사 신축만 고집할 이유가 있을지 의문이 드는 게 사실이고요. 비슷한 예산이면 중동신도시 인프라를 누리는 구축 소형으로 눈을 돌리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실제로 7호선 인근 미리내마을 금호한양한신 41㎡(18평형) 매물이 현재 3억 원 선에 나와 있거든요. 신축 프리미엄을 감안해도 주변 시세와 갭이 너무 벌어지면 투자 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등기 치기 전까지는 내 돈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고 관리규약이나 중도금 조건부터 꼼꼼히 뜯어봐야죠. 물론 소사가 천지개벽 중인 건 맞지만, 확정되지 않은 호재에 베팅하기보다 계약서상의 숫자를 믿는 게 40대의 신중함 아니겠습니까. 브랜드라는 포장지보다는 입주 후 실제 주거 가치가 분양가를 감당할 수준인지 냉정하게 따져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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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탐스러운곰
    1개월 전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어반스퀘어 보고 깜짝 놀랐거든요. 제니스도 분양가 높으면 중동 구축이 더 나을지도...

  • 송다안
    1개월 전

    제니스가 이름은 참 잘 뽑았는데 말이죠. 근데 사실 소사역세권이라 해도 중동 인프라 무시 못 함. 미리내 3억대면 실거주 가성비는 그쪽이 훨씬 우위 아닐까요?

  • 포근한표범
    1개월 전

    결국은 계약서 도장 찍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르는 법이죠. 그래도 1,728세대면 단지 규모에서 오는 힘은 무시 못 할 겁니다. 다만 말씀하신 대로 주변 시세 비교는 필수겠네요. 저도 입주자 모집공고 나오면 등기부등본 떼보는 심정으로 분석해 보려고요.